이번 해는 어떻게, 잘 보내셨나요? 낙엽이 떨어지고, 나뭇가지도 야위어지는 걸 보니, 추운 겨울이 한 뼘 한 뼘 우리의 곁으로 다가오고 있다는 것이 느껴져요. (1년 중 가장 마지막 달 12월이 벌써 코 앞까지 찾아 왔다는 이야기겠죠?)
매년 12월은 오지만, 해마다 조금씩 다르게 매 해를 마무리하게 되는 것 같아요. 조용하게 지나간 해도 있고, 조금은 시끄럽게 보낸 해도, 행복했던 일이 가득했던 해도 있는 것처럼요.
아직 한해를 떠나보낼 준비도, 그럴 시간도 되지 않았지만, 우리는 좀 더 일찍 만나 다가올 2023년의 나를 상상해보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늘 언제나 푸릇했던 여름, 또 다시 돌아오는 2023년 여름의 우리 모습을 상상하며,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써 보아요.
2023년의 여름을 잘 보내고 있을 나에게 안부를 물어 봅니다. (안녕 나야, 너는 하루하루 잘 살아가고 있니? 2023년의 여름은 어때? 덥진 않아? 힘든 일은 없고?)
그리고 6개월이 지나 여름이 돌아오면, 낙엽이 떨어진 나무에 다시 초록 잎이 열리고 풍성해 질 때쯤, 넷플연가에서 댁으로 편지를 발송해 드립니다. 2023년에는 내가 생각했던 것처럼 잘 살고 있을지, 아니라면 6개월 전 내가 나에게 보냈던 말이 위로가 되어 현재를 잘 살아갈 수 있는 힘이 될지도 몰라요.
그럼 다시 묻습니다.
이번 해는 어떻게, 잘 보내셨나요? 단단하게 매일을 잘 나아가셨나요? 우리 같이 이번 해는 어떻게 보냈는지 따뜻한 차를 마시며 이야기 나누어요. 그리고 미래의 나에게 편지를 보냅니다. 편지를 쓰고 나면 예측할 수 없는 2023 여름이 더 설레어질거예요.
편지지와 펜은 저희가 준비해 두겠습니다. 쓸 마음과 나눌 이야기만 준비해 주세요.
그럼 우리, 2022년 끝자락에서 만나요!
편지를 다 작성한 뒤, 2022년 올해 나의 일상과 인생에 관한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 공유할 예정입니다. 기쁨과 슬픔을 나누며 금세 지나간 한해의 끝을 잡고 잘 마무리할 준비를 해보아요.
따뜻한 차 한 잔, 그리고 나에게 쓸 편지지와 펜을 제공할 예정입니다.
편지를 2023년에 보내 드리기 위해 집주소 및 개인 정보를 요청 드릴 수 있습니다.
1부. 2022년의 기쁨과 슬픔 나누기
2부. 2023년의 나에게 편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