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영화, 정말 아름답다. 미술 누가 맡은걸까?’
유독 아름답거나 강렬하게 기억에 남았던 영화나 드라마가 있으신가요? 어떤 영화는 잔잔한 배경으로 캐릭터들의 감정선을 전달하기도 하지만, 어떤 영화는 강렬한 색이나 특수분장, 혹은 CG를 사용해서 현실세계와 다른 판타지 세계를 보여주기도 하죠. 아름다운 벽지와 가구 등 영화 속 미술들을 보면서 저건 단순한 무대라기보단 예술 그 자체일 수 있겠다고 생각했던 적 있나요? 영화가 끝난 후, 장면과 무대가 유독 눈에 계속 아른거리는 우리들을 위한 영화 모임을 준비했습니다
이 모임은 영화 속 몰입감을 불어넣어주는 장면들과 영화 속 미술에 대해 이야기 해보는 모임입니다. 매 회차 보여지는 영화나 드라마를 보고 스토리나 상황을 더 부각시켜 주거나 캐릭터의 특징이나 감정을 이미지화 한 요소들을 찾아보고 토론 하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그리고 내가 미술감독이었다면 혹은 감독이었다면 어떻게 다르게 표현 했을지에 대해서도 같이 이야기해 보아요. 첫 시간에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영화 속 한 장면과 미술에 대해서 이야기해보며 서로를 소개합니다.
* 내가 생각하는 영화의 색감과 이미지등을 온라인, 잡지, 책 등에서 찾아와서 이야기 해봅니다. 이미지를 활용해서 콜라주를 만들어도 되고, 스케치를 해도 되고, 간단한 글을 써도 되는 미니 워크숍을 준비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