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판사 ‘제철소’의 마음 시리즈 책들 중에 ‘다큐하는 마음’을 제일 좋아하는데요, 이런 문장이 등장합니다.
“만일 그 사랑이 한 사람을 향한 것이 아니라 공동체나 환경, 지금은 사라지고 없는 역사적 시간에 대한 것이라면, 그래서 그 사랑이 이해이고 공감이고 연대라면, 그것은 분명히 증명되어야 한다.”
저는 이것이 사유의 확장을 위한 첫걸음이라고 생각합니다. 넷플릭스 콘텐츠와 책으로 이해와 공감이 옆에 있는 사람에게도 닿을 수 있는 모임이기를 바랍니다. 한 사람부터 시작해서 결국엔 우리가 살고 있는 세상까지 다루는 작품들을 매주 나누면서 서로 질문과 대화를 차곡차곡 쌓아가는 모임입니다. 사유가 모임에서 끝나지 않도록 기록을 제일 중요하게 생각하는 호스트와 함께 글쓰기와 자료모음을 함께 해 나가려 합니다.
* 우리 모임은 노션으로 모든 것을 아카이빙 합니다. 또, 카톡 단톡방으로 공지 및 공유를 안내합니다.
* 대화와 인사이트는 정리해서 노션에 업로드될 계획 (여기서도 모두 코멘트 달 수 있게 공개할 예정, 그래서 서로 안 만나는 시간에도 누구든지 연결될 수 있도록 하게끔 하는 것이 포인트)
*소유하고 있는 책 중에서 자신을 가장 잘 보여줄 수 있는 책 1권씩을 골라서 멤버들에게 서로 빌려주는 시간을 갖습니다. (1회차 인사타임 때!) 마지막 모임 때 그 책이 어떻게 그 사람을 드러냈는지 서로 대화하면서 나눠보는 시간을 가집니다. 누구의 책인지는 마지막 시간에 알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