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량한 일탈을 함께해요. 어른이 되고 나서는 외면했던 감각들을 만나러 갑니다. 세상에서 무용하다 여겨지는 것들에게 집중합니다. 그리고 그 안에서 진정한 나를 만나는 법을 배웁니다. 환상 속에 현실을 담은 영화 3편과 지극히 현실적이지만 환상이 담긴 영화 1편을 함께 보고 대화를 나눕니다.
이 모임에서는 낯선 이름을 가지게 되고, 좋아하는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모임장이 선별한 그림책을 함께 읽고 질문에 답해보기도 하고, 보드게임의 룰울 바꿔보기도 하고, 절대 혼자서라면 하지 않을 것 같은 일들을 함께 해볼 예정이에요. 여기선 조금 이상해도 괜찮아. 이 모임과 함께라면 더는 두렵지 않을 거예요. 그 과정에서 진정한 나를 만나는 실마리를 발견하게 될지도 몰라요.
힐링과 재미와 행복을 사랑하는 모임장이 일상을 뒤집고, 반죽해서, 구워낸 낯선 세계로 초대합니다. 그림을 그리고 글을 쓰고 감각을 느끼고 표현하고 그림책을 함께 읽으며 우리는 세상의 기준에서 벗어나서 다정만을 나눕니다. 평가하지 않습니다. 비평하지 않습니다. 분별하지 않습니다.
오롯한 나라는 존재로 존재합니다. 있는 그대로의 나를 마주합니다. 지금의 감각을 느끼며 그저 놉니다.
* 모임 시작에 차를 내려 나눠 마십니다.
* 사회가 규정하는 모든 기준에서 벗어나 내가 느끼는 감각과 상상을 극대화합니다.
* 4회차가 전부 끝나고, 모임 내내 느꼈던 감정과 감각을 담아 편지를 작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