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릴러, 좋아하시나요? 단순히 무서운 것이 아니라 소름끼치는 반전이나 무척이나 치밀하게 짜여져 긴장과 숨 쉴 틈 없는 쾌감을 주는 그런 영화요. 영화는 짧은 러닝 타임을 가지고 이미지로 많은 것을 이야기해야 하기에 우리가 능동적으로 발견해내야 하는 것들이 담겨 있어요. 우리는 그중에서도 특히 치밀한 고농도의 영화들을 살펴보려고 해요.
좋은 영화들은 우리에게 그만큼 좋은 질문을 던집니다. 예술은 단지 사람을 위로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으로 살아가는데 중요한 것들을 계속해서 고민해보게 해요. 혹은 우리에게 당연한 것들이 정말 당연하기만 한지를요. 자아, 사랑, 진실, 기억. 우리 삶에서 결코 쉽게 답을 내리고 간과할 수 없는 네 가지를 각각 다룬 영화를 볼 거예요. 절대 쉽게 넘어가지지 않고, 한 번에 이해할 수 없는 영화를 보고 이야기 나누며 ‘영화의 기쁨’을 최대치로 끌어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