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년을 보내며 불가항력을 마주한 우리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회를 찾아내야만 하는 - 각자의 생존에 대해 그 어느 때보다도 고민을 많이 해야 하는 시기를 보냈어요.
다만 바쁘다 바빠 현대사회 알쏭달쏭 인터넷 세상에서 하나의 단일한 에고만으로 우리는 보다 효과적인 디자인 씽킹을 만들어내지 못합니다. 다른 POV가 요구돼요. 그리고 그걸 다른 사람에게서 발견하는 것으로 만족할 수는 없는 시대이기도 합니다. 필요한 건, 부캐죠.
그렇게 우리는 지금 본캐와 부캐가 공존하는 - 바야흐로 퍼스널 브랜딩의 춘추전국시대에 있습니다. 그 어느 때보다 넘쳐나는 인사이트 속에서 어떤 영감을 누구로부터 어떻게 받아 어떠한 방식으로 체화할지도 중요해졌어요. 왠만한 영화 뺨치는 우리 각자의 멀티버스 속에서 헤아릴 수 없는 부캐를 마주하며 인사이트의 파도 속으로 들어가 봐요.
* 세 번째 모임 때 크루 후디를 만들어 볼 작정입니다. 함께 디자인한 로고를 뚝딱 얹어 마지막 모임 때 장착하고 만나요!
* 1, 4회차는 넷플연가 을지로 사생활 / 2, 3회차는 모임장 작업실 을지로 콥랩에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두 곳 모두 을지로 3가와 가깝습니다.
* 모임을 충실히 즐길 수 있도록 콘텐츠를 꼭 감상하고 와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