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와 장르문학, 책과 글쓰기에 관해 글을 쓰는 심완선입니다. SF 세계를 쉽게 소개하는 [SF와 함께라면 어디든]을 썼어요(올해 문학나눔 도서로 선정되었답니다!). 그리고 한국 SF 작가의 인터뷰집 [우리는 SF를 좋아해], 칼럼 등을 모은 [SF는 정말 끝내주는데]를 썼습니다. 공저로는 [SF 거장과 걸작의 연대기]와 [취미가]가 있습니다. 이외에 다양한 강연과 연재를 하는 중입니다.
함께하는 멤버들의 한 줄 소개
💁♂ 하고 싶은 건 많은데 돈과 체력이 없는 isfj
사유의 확장
💁♀ 갈팡질팡 요리조리 정해진 답도 없이 열심히 헤매고 있는 콘텐츠 제작자
사유의 확장
💁♂ 세상에 알고 싶은 것과 사물에 호기심 많은 ENTJ 창업가 😆
사유의 확장
💁♂ 호기심이 많은 사람입니다!
사유의 확장
모임에 참여하시면 모든 멤버들의 소개를 볼 수 있습니다.
사유의 확장
SF 소설, 혼자 읽지 말아요! 함께 이야기하고 생각해보아요. 출발할 때와는 사뭇 달라진 나를 만날 수 있을 거예요.
나를 보는 시간
낯섦과 이해
다양한 관점
모임소개
사당 사생활
SF를 좋아하는 분도, 아직 낯설어 하는 분도 계시겠지요. 누구라도 걱정 없이 참여할 수 있도록 모임장이 알맞은 책을 선정하고 질문거리를 준비합니다. 다같이 책을 읽어온 뒤 차근차근 이야기를 나눠요. 먼저 다들 책을 어떻게 읽었는지, 어떤 문장이 좋았는지, 궁금한 점은 무엇인지 감상을 공유합니다. 그리고 질문거리에 따라 생각을 정리하고 논의를 확장합니다. 그것은 낯선 세계에서 출발하여 결국 우리 자신으로 향하는 여정이 될 거예요. 다양한 관점이 안전하게 교차하는 시간을 만들어봅시다.
모임 상세
사당 사생활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로30길 91, 3층
토요일 14:00 ~ 17:00 (3주 간격)
· 1회차 5월 18일(토)
· 2회차 6월 8일(토)
· 3회차 6월 29일(토)
· 4회차 7월 20일(토)
첫 모임 후 뒤풀이
1회차 모임이 끝난 뒤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보다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집니다.
최대 12명
최소 참여 인원인 7명 보다 적을 경우, 추가 모객을 위해 1회차씩 연기(2회차 일정에 시작) 되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
어느덧 가상현실은 우리에게 말 그대로 ‘현실’이 되었습니다. 첫 시간에는 우리에게 가장 가까운 SF인 가상현실을 통해서 일상을 돌아봅니다. 온라인에서의 관계와 오프라인에서의 관계는 무엇이 다를까요? 소비 경험은 어떻게 달라질까요? 내가 타인을 대하는 자세는요? 여기에 답하는 데 힌트가 될 소설을 읽습니다.
* 보고 올 콘텐츠 : <네 인생의 이야기>(테드 창, 단편집 《당신 인생의 이야기》 수록, 2002), 책 《로열 로드에서 만나》(이희영ˑ심너울ˑ전삼혜, 2023)
* 함께 나눌 이야기 : 가상현실의 경험, 인공지능의 성장, 간접경험의 의의, 관계의 확장과 성숙
2회차
몸의 말들, 마음의 경험들
SF에서는 뭔가 ‘다르게’ 존재할 수도 있습니다. 존재 방식, 즉 몸이 다르면 경험도 달라지기 마련이지요. 두 번째 시간에는 신체와 인지와 경험에 관한 얘기를 나눕니다. 나와 다른 몸으로, 다른 세계에서 살아가는 다른 사람을 생각해봅시다. 그리고 이질적인 우리의 공존을 고민합니다.
* 보고 올 콘텐츠 : 책 《방금 떠나온 세계》(김초엽), <수브다니의 여름휴가>(김초엽, 앤솔러지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게요》 수록, 2023)
* 함께 나눌 이야기 : 장애와 나의 몸, 사이보그의 경험, 다양한 경험세계, 타인과의 대화
3회차
사회가 변하는 방식
우리는 다 알아챌 수도 없을만큼 많은 기술에 둘러싸여 있어요. 기술이 흘러 넘치는 사회입니다. 이번에 읽을 두 소설은 신기술로 인해 사회 곳곳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포착합니다. 짧은 분량 안에 큰 세상을 담아요. 작품을 통해 우리의 생활이 놓인 자리를 돌아보고, 변화를 질문합니다.
* 보고 올 콘텐츠 : <리틀 베이비블루 필>(정세랑, 단편집 《목소리를 드릴게요》 수록, 2020), 책 《세계는 이렇게 바뀐다》(단요, 2023)
* 함께 나눌 이야기 : 과학기술과 사회, SF적 관점, 세상이 변하는 방식, 질문하는 방법
4회차
나를 발견하는 법
나는 어떤 정체성을 갖고 있는가? 어떤 사람과 어떤 방식으로 살고 싶은가? 자립과 독립은 어떻게 같고 다를까? 마지막 시간에는 미래의 사회 및 관계를 다루는 소설을 통해서 ‘나’라는 사람에 집중해봅니다.
* 보고 올 콘텐츠 : 책 《얼마나 닮았는가》(김보영, 2020), 책 《오늘 밤 황새가 당신을 찾아갑니다》(이경, 20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