넓고 넓은 서울, 어디까지 가보셨나요?
서울에는 정말 정말 많은 건물, 공원, 카페, 궁궐, 술집 등등 다양한 공간이 있지만요, 모든 공간을 가볼 순 없으니 내가 알고 내가 선택한 공간까지가 ‘서울’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여러 공간들 중 내가 가기로 결정한 공간은 내 일상의 일부분이 되어 서울을 더 살 맛 나게 만들어 줍니다. 서울의 공간, 조금 더 알고 산책해보고 싶지 않으신가요?
이 모임에서는 서울의 공간 중 역사의 산증인인 문화재를 소중히 하는 여러 가지 방식에 관해 이야기하고 직접 체험해 볼 거예요. 서울은 조선시대의 수도인 한양이 있던 자리로, 수많은 역사적 유물이 남아있습니다. 유홍준 선생님의 영상을 관람한 후 우리에게 문화재란 어떤 의미인가를 생각하고 의견을 나누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고 싶어요.
그리고 2번의 모임에서는 실제 우리 곁의 문화재를 만나보기 위해 밖으로 나갑니다. 문화재를 관람하는 방식에는 여러가지가 있습니다만, 작은 디테일을 샅샅이 뜯어봤을 때 느껴지는 각별함은 무척 소중합니다. 작은 문화재도, 커다란 궁궐도 세부적인 부분까지 뜯어봅니다.
그리고 마지막 회차에서는 직접 단청을 그려보는 체험을 진행하려고 해요. 오방색을 알고, 전통 절차에 따라 단청을 그려보며, 문화재로서의 단청을 더욱 깊이 이해하고 더 가까워지는 시간이 되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