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영화에는 나만의 한 장면이 있습니다.
나만의 장면을 충분히 음미한 뒤 서로의 질문을 주고받아요. 삶에서 다음 컷(cut)과 다음 신(scene)으로 나아가기 위해서는 서로의 질문이 꼭 필요합니다. 질문은 내가 모르는 장면을 불러오기 때문이죠.
수많은 장면에 눈여겨보고 귀 기울여 볼 거예요. 평면이 모여 입체가 되듯 질문과 함께 비로소 상영되는 빛나는 장면들. 우리의 장면이 하나둘 모이면 한 편의 시, 한 편의 독립 영화가 됩니다.
<우리 모임에서는>
- 서로의 이야기를 충분히 나눈 후 마지막엔 모임장이 준비한 PPT를 보며 정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 영화는 꼭 보고 오기(참고할 텍스트는 프린트물로 나눠드립니다.)
- 영화에서 나만의 한 장면을 골라 이야기를 나눕니다.
- 영화에 대한 질문 한 개씩을 준비해 옵니다.
- 첫 모임에 전원이 참석하면 마니또를 진행합니다.
- 간단한 음료나 주전부리를 가져와 자유롭게 먹고 마시면서 이야기 나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