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은 어디에나 있습니다. 우리는 매일 말하고, 말을 통해 일을 하며, 말을 통해 삶을 살아갑니다. 하지만 말은 참 어렵습니다. 회사에서 갑자기 발표를 하게 됐을 때뿐만 아니라 처음 보는 사람 앞에서 자기소개를 해야할 때, 슬픔을 겪는 사람들에게 위로를 건네야 할 때, 거절을 해야 할 때 등등 수많은 순간 말하기 때문에 스트레스받고 말하기 때문에 상처를 받기도 하고 어려움을 겪기도 합니다.
이 모임은 우리가 지금보다 훨씬 더 자연스럽게, 또 나만의 주관을 갖고 단단하게 말할 수 있게 하기 위해 전문 스토리젠터와 함께하는 모임입니다. 단순히 일터 속에서의 말하기가 아닌 일상에서 온전히 나로서 살아가기 위한 말하기까지 우리의 삶에 녹아있는 다양한 ‘말하기’에 대해 함께 돌아볼 수 있는 대화를 나누고 싶습니다. 매시간 주어진 질문과 툴킷을 통해 내 안에 있는 생각을 꺼내고 이 생각을 타인에게 말하는 과정을 연습해볼 계획입니다.
‘말’은 곧 생각입니다. 생각이 단단한 사람만이 단단한 언어로 이야기를 할 수 있습니다. 나에게 '일과 삶'이란 무엇인지, 타인의 언어가 아닌 나만의 언어로 나의 존재를 규정한다면 무엇일지, 나는 소셜 미디어 속에서 어떻게 말하고 있는지 돌아보고, 나만의 중심을 세워 말할 수 있도록 관점과 습관을 바꿔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