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은 독백이고, 또 하나는 나와의 대화이다. 사진은 리얼리티 속에서 발견된 자신의 무의식이 만들어낸 산물이고 자신의 내적 영상이다.” -안드레 겔프케- 사진은 피사체를 찍는 것이 아니라 피사체를 바라보는 자신의 마음을 찍는다는 말이 있습니다.
네 차례 모임을 통해 ‘그래서 나는?’이라는 질문을 던지는 시간을 가져보면서, ‘나’를 찾아 나서는 여정을 함께해 보려고 합니다.
매주 소중한 주제를 가진 영화를 보고 자신만의 이야기를 해보는 시간을 가질려고 합니다.
매회 주제에 맞는 사진을 하나씩 지참해 와주세요. 가지고 온 사진과 각자가 본 영화를 바탕으로 자신만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그리고 매 회차가 끝나고 나면 ‘내 시점이 담긴 사진’을 찍어 봅니다. 시선 끝에 어떠한 이야기를 사진에 담을 것인지 생각해보며 사진을 찍어보면 좋겠어요! 그렇게 우리는 마지막 회차까지 필름 카메라 한 ‘롤'을 다 찍고, 4회차에서는 각자 현상/스캔한 필름 사진을 멤버들과 함께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보려고 해요.
서로의 내면의 고백이 담긴 필름사진을 보며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상상해본다면 사진에 새로운 의미를 불어넣어 줄 수도 있지 않을까요? 멤버들의 시선 끝에는 어떠한 이야기가 담겨져 있을까요?
<우리 모임은>
*회차별 선정된 영화를 한 장의 사진으로 표현할 수 있는 장면을 캡쳐해 옵니다. 한 장의 사진이 영화가 되고 영화가 한 장의 사진이 되는 과정을 통해 자연스럽게 사진과 영화를 비교해봅니다.
*4회차에 우리만의 필름 현상소 리스트를 만들고 특징들을 모아서 아카이빙하고 공유합니다.
*1회차에는 앞으로 사진을 담을 나의 필름 카메라와 필름을 가져와 주세요. 4회차 동안 카메라로 찍고 마지막 회차에는 인화해서 우리만의 사진전을 열어봐요.
*필름 카메라를 가지고 있지 않아도 괜찮아요. 모임장의 필름 카메라를 빌려드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