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리즘 추천, 음원사이트 차트, 누군가가 만든 플레이리스트에 익숙해져버려서, 어느 순간 음악을 찾아듣는 것이 귀찮아진 우리. 하지만! 음악을 직접 고르고 선별하는 과정은 무엇보다 소중합니다. 결과적으로 그 과정이 우리의 귀를 더 행복하게 만들어줄테니까요.
무엇이든 그렇지만, 스스로 움직이고 노력해서 얻어낸 것은 쉽게 버리거나 그만둘 수 없어요. 음악을 가장 감동적으로 듣는 방법은 그렇게 스스로 노력하는 거예요. 그렇게 하면 그 음악은 잊을 수 없게 되지요 by 히사이시 조
우리 모임은 마치 라디오 PD가 된 것처럼 음악 선곡을 해볼 예정이에요. 실제 라디오에서 선곡하는 방법을 다 해보려고 합니다. 재미있고 다양하게 선곡할 수 있도록 상황을 만들어 볼게요:) 무작정 좋은 노래 많이 아는 것 말고요. (그건 어쩌면 알고리즘 추천이 우리보다 더 잘할 지도) 그 좋은 노래들을 알맞은 상황에 연결시키는 능력을 보여주세요.
모임장이 준비해오는 미션에(키워드, 이미지, 문학작품, 사연, 영상) 맞춰서 선곡을 합니다. 다른 분들이 그 선곡에 대해서 의견을 주실 거예요. 음악 취향에는 점수가 없지만, 분명 하다보면 좋은 선곡 위에 더 좋은 선곡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 모임 4회차 동안, 각자 자신이 제일 좋아하는 100곡이 담긴 플레이리스트를 만듭니다.
* 모임장이 관심 있는 음악 이야기도 매회 곁들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