섹스는 정말이지 복잡하고 미묘한 행위입니다. 단순히 ‘물고 빤다’고 되는 것도 아니고 누구에게나 통하는 궁극의 공식이 있는 것도 아니니까요. 그러니 섹스를 잘한다는 것은, 결국 기술이나 몸놀림이 아닌 태도와 마음의 준비가 필요한 일인 듯합니다. 첫 번째 시간에는 왜 우리가 (다른 무엇도 아닌) 섹스를 하는 것인지, 섹스를 더 잘하기 위해서 필요한 마음가짐은 무엇인지 이야기 나눠봅니다.

우리를 흥분하게 하는 것들의 공통점과 이 주체할 수 없는 욕망의 이유를 파고 들어가 봅니다. 정신적인 면에서 나는 이런건 너무 황홀하다, 이건 변태적이지만 난 그런 것이 좋다. 나는 이런 패티쉬가 있다. 누구에게도 말못할, 하지만 말해보고싶은 은밀한 정신적 주제에 대해 이야기 해보아요. 그리고 육체적인 면에서는 전희와 본게임, 후희에 관련된 이야기와 나는 애무시간이 긴게 좋다,. 나는 바로 본게임이 좋다. 후희가 기가막히게 황홀했던 잊지 못할 사람과의 어떤 플레이를 했는지 등등을 꺼내봅니다. 더불어 넘치는 성욕을 해소하는 각자의 방법(feat. 자위)에 대해서도 속닥거려 보기로 해요.

섹스도 운동입니다. 다양한 체위와 반복적인 동작을 하다보면 꽤나 큰 에너지가 필요하답니다. 그렇기에 어떤 근육이 쓰이고 있는지 어디를 강화하면 좋을지를 알아두면 나에게 맞는 섹스 플레이를 찾게 될 수도 있어요. 오늘은 강화하면 할수록 좋은 근육들을 알아보고 그런 운동을 해 본 경험이 있는지 해봤다면 실제로 잘 적용되었는지 왜 강화해야하는지 운동에 관련한 호르몬과 근육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섹스의 가장 좋은 점은 누군가와 함께한다는 것이지만, 가장 나쁜 점 역시 반드시 누군가와 함께해야 한다는 사실이겠죠. 당신의 가장 완벽한 파트너는 누구인가요? 혹은 최악의 파트너는 어떤 사람인가요. 우리와 한 이불 덮는 사람에게 바라는 것들을 허심탄회하게 털어놓아 봅니다. 혹시 아나요? 그 사람도 우리에게 같은 걸 바라고 있을지. 그리고 지금까지 배웠던 운동과 동작을 통해 내 섹스 라이프에 만족감이 어느 정도 올랐는지도 이야기하면서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