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에서 늦여름까지, 여름의 시작과 끝을 함께할 우리는 《여름》에 관한 영화들만 보며 각자의 내밀하고 다정하고 강렬한 이야기들을 나눠봅니다. 각자가 겪은 최고의 사랑, 최악의 사람, 자신의 취향과 바닷가에서 타들어가는 불꽃놀이처럼 소중한 추억들도요. 나눈 이야기들을 토대로 현장에서 짧은 에세이를 써 공유하는 시간을 가져볼 것입니다.
하와이안 셔츠 사러 가기, 평양냉면과 콩국수 먹기, 빙수집 투어 등 여름과 어울리는 번개 모임들도 많이 만들어볼 생각이에요. 기회가 되면 다같이 바다도 보러 가고요.
<우리 모임은>
1. 모든 모임 후에는 희망하시는 분들에 한해, 서로가 더 가까워질 수 있는 뒤풀이 자리를 마련합니다.
2. 여름과 어울리는 음악을 플레이리스트로 만들어 공유합니다.
3. 여름과 어울리는 연극이나 전시가 있다면 함께 보러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