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이나 영화, 드라마를 좋아합니다. 그보다 더 좋아하는 것은 같은 작품을 본 사람들과 만나 이야기하는 것입니다. 왜 나는 이야기를 좋아할까 생각해 본 적이 있습니다. 소설이나 영화에는 언제나 내가 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오랫동안 독서모임을 하는 동안, 이 시간은 나를 들여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시간동안 나에게 던진 질문에 대한 답을 찾고 싶었습니다. ‘나는 누구인가? 그리고 내가 원하는 것은 무엇인가?’ 아직 그 답을 찾지 못했지만 나의 내면을 더 깊이 들여다보는 시간이었습니다. 평생 책을 읽으면서 좋은 사람들과 모임을 하는 삶을 꿈꿉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