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매일매일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고 살아가고 있어요. 출근하며 지하철에서 지나가는 사람들, 직장 동료 혹은 나의 친구들. 만남의 끝에는 항상 이별이 기다리고 있지요. 우리의 인간관계, 특히 사랑에 관련해서는 빼놓고 말 할 수 없겠죠.
<어바웃 타임> 처럼 특별하게 시작되는 만남을 조명해 볼까요? 특별한 만큼, 이별의 순간엔 아주 큰 충격으로 다가올 수 있는 그런 만남 말이에요. 그럼 이별은 어떨까요? <중경삼림>의 이별에서 시작되는 만남은 우리의 서사에 새로운 장을 만들어주죠. 아니면 서로가 서로를 빛내주며 한발 더 성장시키는, 그런 <라라랜드>의 만남은 없으려나요? 물론 <포레스트 검프>의 이게 도대체 무슨 관계지? 싶을 정도로 만남과 이별을 반복하는 신기한 인연도 있는걸요.
영화속의 만남과 이별은 어떤 순간에는 비현실적이기도 하고, 또 다른 순간에는 현실보다 더 현실같아 보이기도 해요. 우리는 그 과정에서 우리가 느껴보지 못했던 감정이나, 과거에 겪었던 순간을 떠올리며 감정을 다시 한번 곱씹기도 합니다. 이 모임을 통해 만남과 이별의 이야기를 통해 앞으로 맞이할 새로운 만남에 더 성숙해졌으면 좋겠어요.
아참 또 이런 이야기에는 성숙한 와인이 빠질 수 없겠죠 :)
* 매 회차 이야기를 보다 편하게 나눌 수 있도록 와인 2-3병을 준비해두려고 합니다.
* 더욱 원활하고 폭넓은 대화를 위해 참여하시는 분의 성비를 균형 있게 모집할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