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TI로 이야기 나누는 것, 좋아하시나요? 혹은 사람들이 그 이야기를 하는 것을 흥미롭게 바라보시나요? 이 모임에서는 젊은 작가들이 MBTI로 쓴 테마소설집, MBTI를 여러 방면에서 파헤친 인문교양서, MBTI가 대변하는 관계와 사랑의 요소들을 다룬 영화 두 편을 함께 보고, 읽고, 이야기 나눌 거예요. 어때요, 현대의 새로운 언어 한 편을 맡은 MBTI, 조금 더 잘 알고, 잘 이야기 하고, 그것의 이면에 대해 진지하게 고민해보고 싶지 않은가요? MBTI는 대체 어떻게 우리의 삶에 이토록 파고 들었고, 그 언어가 없던 시절 우리는 어떤 식으로 관계의 퍼즐을 풀어나가고 헤매왔는지 들여다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