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를 보고 난 뒤 감정만 남고 생각이 정리되지 않아 유튜브에 ‘이동진’ 검색해 본 적 있으시죠? 이동진 평론가의 영화 <기생충> 한줄평인 “상승과 하강으로 명징하게 직조해낸 신랄하면서 처연한 계급 우화”를 보고 한 번쯤 인용해 보지 않은 사람들이 있을까요? 😂
이 모임은 이동진 평론가가 별점 5점을 준 영화를 보고 생각과 감정을 나누는 모임입니다. 평론가들이 높은 평점을 주었는데 이에 동의할 수 없었던 분들, 혹은 평론가들이 높은 점수를 준 영화를 ‘찜’ 목록에 올려두고 아직 보지 못했던 분들은 이 기회에 함께 보고 깊게 이야기해 봐요.
영화를 보고 모임을 하며 정리된 생각들로 영화 별점, 한줄평, 에세이를 써서 생각을 아카이빙하다 보면 조각난 생각들이 씨실과 날실로 얽혀 한 편의 명주천을 만들게 될지도요?
이 모임은 영화에 대해 강의하거나 알려주는 모임은 아니에요. 영화를 있는 그대로 보고, 느끼고, 생각하고, 즐기는 모임입니다. 배우러 오거나 단순히 영화 지식을 자랑하기 위한 분들은 이 모임이 잘 안 맞을 수도 있어요. 대신 영화에 대한 충만한 열정으로 유쾌하고 에너지 있게 토론할 수 있는 분들이라면, 그리고 에세이 쓰기를 통해 영화를 더 꼼꼼히 보고 영화를 더 사랑하고 싶은 분들이라면 모임이 참 즐거우실 거예요!
*작품에 대한 별점과 한줄평을 매기고, 영화에 대한 생각을 아카이빙 합니다. 함께 이번 주 ‘방구석 씨네필’을 선발합니다.
*한줄평을 넘어 짧은 에세이 쓰기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