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적인 소설가 무라카미 하루키의 작품 세계를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것이 있으니 바로 '재즈'입니다. '하루키 신드롬'에 푹 빠졌던 분들, 그의 소설과 에세이를 사랑하는 분들이라면 모두 아시겠지만, 작품 속 '재즈'는 이야기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고 이야기에 쉽게 몰입할 수 있게 해주는 훌륭한 장치가 됩니다. 무라카미 하루키는 이미 재즈 에세이를 쓰기도 했고, 작가가 되기 전에는 재즈 바도 운영할 만큼 재즈광이기도 합니다.
이 모임에서는 무라카미 하루키가 그려낸 소설 속 아름다운 재즈의 세계를 만나볼 거예요. 성수의 아름다운 재즈 바 '포지티브 제로 라운지'의 음악감독인 송인섭 님과 함께 『노르웨이의 숲』 속 '빌 에반스 트리오'를, 『해변의 카프카』속 '존 콜트레인'을 만나 보실래요?
함께 음악을 들어보고 이야기를 나눈 다음에는, 내 삶을 설레게 하는 재즈 한 곡과 하루키의 문장을 함께 소개하면서 이야기를 나눌 거에요. 내 인생의 BGM으로 틀고 싶은 재즈 음악, 혹은 누군가에게 읽어 주고 싶은 하루키의 문장을 읽어주고 나눠 보아요. 겨울밤을 재즈 선율로 가득 채워 보아요!
*모임장님이 사전에 플레이리스트를 보내드릴 예정이며, 이에 참고해 나의 재즈 한 곡과 하루키의 문장 하나를 가져오는 과제가 있습니다. (현장에서 함께 자신의 문장과 곡을 소개할 예정)
1. 무라카미 하루키 소설 속 재즈
2. 무라카미 하루키로 재즈 듣기
2-1. 함께 들을 곡
3. 재즈가 흐르는 문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