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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음사 북토크] 김남숙 작가의 ‘매일과 영원’, <가만한 지옥에서 산다는 것> with 김화진 편집자
홍대
홍대 사생활
4/29
토요일 14:00
30명
참여 인원
한 줄 요약
에세이 시리즈 ‘매일과 영원’의 작가 님을 모시고, 삶과 정체성 그리고 취향에 대해 이야기하는 인터뷰 시리즈입니다. 첫 번째 인터뷰는 에세이집 <가만한 지옥에서 산다는 것>의 김남숙 작가입니다.

북토크 소개

민음사에서 펴낸 에세이 시리즈 ‘매일과 영원’의 작가 님들을 모시고, 삶과 정체성 그리고 취향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작가님의 글을 함께 다듬고 만들어낸 민음사 김화진 편집자의 시선을 따라 에세이를 내기까지 작가님의 일상 속 읽기와 쓰기를 함께 살펴봅니다.

첫 번째 주인공은 '매일의 영원' 시리즈에서 『가만한 지옥에서 산다는 것』을의 저자, 김남숙 작가입니다. 작가 님과 함께 일상을 쓰는 일, 영화를 즐기는 법, 취하고 싶은 날과 취했을 때 마주하는 장면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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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생각과 이야기를 드러내고 싶고, 그것이 읽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썼지만, 어떤 날은 내가 그런 글을 썼다는 사실이 무서워진다.”

『가만한 지옥에서 산다는 것』은 첫 소설집을 묶은 뒤 한 소설가에게 찾아오는 생활의 변화와 그와는 무관하게 오래 이어져 온 감정의 파도, 소설을 쓰는 일과 읽는 일, 그 반대편에서 꾸려지는 생활의 일을 담고 있습니다.

주로 먹고 마시고 떠나간 누군가를 생각하고 또 생각하는 작가의 일상은 현재의 나와 가장 멀었던 과거의 나를, 과거의 친구를, 과거의 공간을 자꾸만 소환하는 지독한 습관들로 가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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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담한 얼굴로 가만한 지옥에서 사는 일상을 들려주는 작가. 혼자임을 견딜 수 없지만 동시에 너무나 혼자 있음에 안도하는 사람. 소설가 김남숙이 기록한 쓸쓸하고 성실한 생활에 대해 들어 봅니다.

  • 김남숙 작가에게 '가장 쓰고 싶은 순간'이란 어떤 것일까요?
  • 김남숙 작가가 어느 날 문득 보고 싶어진 영화는?
  • 술 마실 때 가장 즐거워하는 유형과 가장 꺼려지는 유형은?

소설가가 일상에서 소재나 등장인물을 그러모으듯, 에세이에서 소설가의 일상을 조각조각 모아 봅니다.


북토크 구성 (18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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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오늘의 에세이 『가만한 지옥에서 산다는 것』 소개 『가만한 지옥에서 산다는 것』를 쓴 김남숙 작가의 ‘쓰기’에 집중하여 에세이를 소개합니다. 작가로서 ‘쓴다’는 것이 어떤 의미를 갖고 있었는지 살펴 보며, 에세이가 세상 밖으로 나오기까지의 고민과 과정을 짚어 봅니다.
  • 처음 써 본 에세이에 대하여
  • 한 권으로 묶인 나의 일상은 어떤가요?
  • 얼마나 솔직할 수 있나요?
  • 책을 낸다는 것의 의미
  • 책에는 실리지 않은 작가의 일상
  1. 작가님의 인생 영화는 무엇인가요? ‘매일과 영원’ 시리즈의 에세이에는 언제나 작가가 즐겨 보는, 혹은 몇 번이고 다시 보는 넷플릭스 드라마나 영화가 한 편씩 등장합니다. 영화를 바탕으로 취향에 대해 함께 탐구합니다. 개인적인 시간과 공간 속에서 김남숙 작가는 무엇을 보고 감정을 느끼며 글을 쓰는지 이야기합니다.
  • 언제 어떤 영화가 보고 싶어지는지
  • 떠나간 사람이 보고 싶은 밤
  • 옛 친구가 생각나는 새벽
  • 특히 기진맥진한 날의 퇴근 후 저녁
  • 생각없이 웃고 싶을 때
  • 좋아하는 사람에게 건네고 싶은 영화
  1. 가만한 지옥에서, 술과 안주에 대하여 『가만한 지옥에서 산다는 것』는 사실 ‘김남숙의 진탕 일기’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는데요, 기쁜 날, 슬픈 날, 외로운 날, 그저 그런 날, 술자리에서 벌어졌던 에피소드를 한 보따리씩 풀어내 봅니다.
  • 좋아하는 사람에게 건네고 싶은 영화
  • 술맛이 가장 좋은 날
  • 이상하게 취하지 않는 날
  • 이상하게 취하는 날
  • 최고의 음주메이트
  • 그날들의 기억. 그것들이 소설이 될까요?

<참여 유의사항>

  • 오프라인 인터뷰 참석 전에 작가님의 에세이집 『가만한 지옥에서 산다는 것』을 미리 보고 오시면, 더 깊은 관점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하실 수 있습니다.
  • 모임 당일 오픈 카톡방을 개설하여 실시간으로 멤버들과 대화를 주고 받습니다. ‘술과 안주’에 대하여 멤버들에게 묻는 질문이 올라갈 예정이니, 적극적으로 소통해 주세요!

에세이 소개

『가만한 지옥에서 산다는 것』, 김남숙

무엇을 쓰고 싶은가? 잘 쓸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던지는 도망칠 수 없는 질문들에 최선의 슬픔과 비관의 미학으로 답하고자 애쓰는, 취중과 진심을 오가는 소설 쓰기에 대한 고백

2015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하여 2020년 첫 소설집 『아이젠』을 펴낸 소설가 김남숙의 첫 번째 에세이가 ‘매일과 영원’ 시리즈 일곱 번째 책으로 출간되었다. 2020년 민음사 블로그에 「진탕 일기」라는 제목으로 연재되었던 글들에서 출발하여, 자신의 소설 쓰기에 대한 회피와 회고, 잃어버린 타인에 대한 환영과 환멸을 담아 『가만한 지옥에서 산다는 것』이라는 한 권의 산문집이 완성된 것이다. 첫 번째 소설집을 출간할 당시 김남숙은 “익숙해져 버린 비루한 삶의 모습을 독창적인 화풍으로 새롭게 형상화하는 작가”라는 평을 받았다. 그의 소설은 자주 비관적이고 대개 우울하며, 날것의 이미지와 언어 들로 날선 인상을 주지만, 정을 주지 않으려 애쓰는 문장으로 쓰여진 소설들은 무척이나 정에 약하고, 정 때문에 자주 슬퍼지는 사람들을 그리는 듯하다. 무기력하고 비관적인 인물을 그리게 된 작가에게는 어떤 생활과 생각이 자리하고 있을까? 왜 그렇게 써야 했고, 그렇게밖에 쓸 수 없었을까? 에세이를 쓰는 내내 김남숙은 스스로에게 그런 것을 묻는다. 내 글을 읽는 사람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 이제는 독자가 작가의 질문 속을 거닐게 될 것이다. 가만한 지옥 같기도, 사소한 천국 같기도 한 한 권의 책 안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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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대상

  • 매일 쓰는 일에 도전하려고 하는 사람
  • 일상을 기록하는 독특한 방식이 궁금한 사람
  • 에세이라는 장르를 사랑하는 사람
  • 한국문학과 소설을 사랑하는 사람
  • 젊은 작가의 처음을 알아보고 싶은 사람
  • 90년대생 소설가의 '자기만의 영화'가 궁금한 사람
  • 기쁠 때보다 쓸쓸할 때 술이 당기는 사람
언제, 어디서 만나나요?
4월 29일 토요일
14:00 ~ 17:00
홍대 사생활
서울특별시 마포구 와우산로 155 오삼빌딩 4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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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만한 지옥에서 산다는 것>
김남숙2023
김남숙 <가만한 지옥에서 산다는 것>(2023)
“내 생각과 이야기를 드러내고 싶고, 그것이 읽혔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며 썼지만, 어떤 날은 내가 그런 글을 썼다는 사실이 무서워진다.” 무엇을 쓰고 싶은가? 잘 쓸 수 있을까? 스스로에게 던지는 도망칠 수 없는 질문들에 최선의 슬픔과 비관의 미학으로 답하고자 애쓰는, 취중과 진심을 오가는 소설 쓰기에 대한 고백 2015년 《문학동네》 신인상을 수상하며 등단하여 2020년 첫 소설집 『아이젠』을 펴낸 소설가 김남숙의 첫 번째 에세이가 ‘매일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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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화진, ‘민음사’ 한국문학 편집자 /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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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시대를 살고 있는 작가들이 시시각각 써내는 글을 가장 빨리 읽고 싶다고 생각하다가 편집자가 되었습니다. 계절마다 문예지가 나와서 다행이라고 생각하며 살고 있습니다. 2021년 문화일보 신춘문예를 통해 등단해, 첫 소설집 『나주에 대하여』를 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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