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모임은 참여한 사람들 스스로가 지금보다 더 나은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마음에서 기획하게 되었습니다. 재미 만큼 의미를 추구하고, 이미 알고 있는 내용 보단 새로운 질문을 통해 해답을 구하고 다시 일상에서 곱씹어 볼만한 결과들을 얻고자 합니다. 이번 시즌에는 삶, 라이프라는 주제를 가지고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고와 신념, 감정과 행동들을 재구성(remix)해보려고 해요.
욕망, 가치, 분노, 관계 4개의 주제를 가지고 멤버들간 묻고 답하고, 또 다시 묻고 답함으로써 주제에 관해 안개가 걷히듯 해답이 명료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때론 질문에 대한 가장 좋은 답은 또 다른 질문이 될 수 있으니까요. 질문을 통해서 다른 멤버들과 친해질 뿐만 아니라, 자기 자신과도 친해질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입니다.
질문 클럽에서는 ‘시간의 가성비’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또한 어떤 ‘목적성’을 없애고자 노력합니다. 그것이 다른 모임과의 큰 차별점이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아요. 그냥 순수하게 나를 그리고 타인을 알고 싶다고 생각하는 시공간에 접속했으면 좋겠습니다. 시간의 가성비를 생각하면 만남이 재미없어지니까요. 진솔한 관심과 겸손한 마음만 들고 만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임은>
1) 냅킨은대로 질문하기 - 냅킨에 모임장이 제시하는 주제에 대한 질문을 뒷면에 적어와 익명으로 대화합니다.
2) 걷는대로 생각하기 - 2시간 정도 가볍게 산책/트래킹을 하면 좋겠습니다. 이후에는 간단하게 식사와 커피타임도 갖고요. 자유로운 번개니 편안한 마음으로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