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영화로 <심야식당>을 선택한 이유는 아무런 편견없이 모인 게스트 분들이 서로를 진솔하게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 있었기 때문인데요. 그렇기에 오늘은 당신의 이야기를 들려주세요. 단, “직업/나이” 를 제외하고 자신을 표현할 수 있는 ‘3가지' 키워드로 자기소개를 진행합니다. 영화 속 주인공들처럼 살아오면서 겪은 ‘특별한 경험'도 좋고요. 좋아하는 색깔, 음식, 음악 등 ‘취향’에 대한 이야기도 좋아요. 저는 얼마 전부터 마라톤의 매력에 빠졌는데요. 이렇게 ‘취미'에 대한 얘기도 좋을 것 같네요. 진솔한 대화를 도와드리기 위해, 누구나 부담없이 드실 수 있는 일본식 과일주 ‘사와(サワー)’를 제공해드릴 예정입니다. 진솔한 대화로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져보도록 해요!

인생을 얘기할 때 ‘사랑'을 빼놓고 얘기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저마다 떠올리는 ‘이상적인 연애’가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그 ‘사랑'에 대한 얘기를 나눠보고자, 영화 <꽃다발같은사랑을했다>라는 작품을 선택했습니다. 영화 속 주인공들이 첫만남에 마셨던 ‘하이볼’을 마시면서, 과거에 경험했던 연애 또는 현재의 연애, 앞으로 만들어갈 ‘이상적인 연애관'에 대해 서로의 얘기를 나눠보고 싶어요. 누군가에게는 위로가, 누군가에게는 건강한 연애를 시작할 수 있는 ‘지침서'가 될 수 있는 시간이길 바라요.

당신은 지금 꿈꾸던 어른이 되었습니까?” 화려한 삶을 꿈꾸던 20대,이상과 현실에 갈등을 겪는 30대,

어느덧 꿈이 희미해지기 시작하는 40대, 우리는 아직 어른이 되지 못했을지 모릅니다.

여러분의 현재는 어떤가요? 생각한대로 인생의 방향키를 잡아가고 계신가요? ‘어릴적 꿈꿨던 나의 모습’ 과 ‘현재의 나’를 비교해 보고, 앞으로 5년, 10년 뒤 꿈꾸는 나의 모습들에 대해 얘기나눠보고 싶어요. 쌉싸름한 인생과도 닮은 일본 전통 사케를 곁들일 예정입니다. 사케와 함께 ‘어른이'들의 대화를 이어가보도록 해요!

마음이 쉬고 싶을 때 어떻게 하나요?” 주인공 사치에는 ‘여유'를 찾기 위해, 아무런 연고도 없는 ‘헬싱키'로 떠납니다. 그곳에서 작은 식당을 운영하면서, 수영과 무릎걷기 운동(합기도의 기본이라고 합니다)을 빼먹지 않고 하고 하는데요. 여러분은 인생에서 언제 가장 힘들었었나요? 그리고 그때 어떻게 스스로를 다독일 수 있었나요? 자신만의 ‘쉼’의 방식을 가지고 있으신가요? 영화를 통해, 각자의 ‘쉼’에 대해 얘기해 봅시다. 나만의 휴식 팁을 공유하고, 또 얻어가는 시간이 되실 거예요. 그리고 역시 휴식을 떠올리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술은 시원한 생맥주(生ビール) 아닐까요? 꽁꽁 언 얼음잔에 시원한 생맥주를 가득 따라마시면서 진정한 휴식에 대해 얘기 나눠보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