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텨라. 그것이 이기는 것이야. 우리는 아직 다 미생이다.”

미생이란 드라마에 나오는 대사처럼 여러분도 하루하루 잘 버티는 중이신가요? 매일매일 전쟁터와 같은 삶을 살아내는 여러분을 위해 지친 나를 위로해 줄 뮤지컬이란 주제로 모임을 만들어 봤어요. 함께 움직이고 소리내 보면서 일상의 스트레스를 날려버리는 시간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첫사랑 찾기 사무소가 개업한다면 이용해 볼 생각이 있나요? 이번 모임에선 첫사랑에 대한 기억을 더듬어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합니다. 사랑을 위해 여기까지 해봤다는 주제도 좋을 것 같아요. 실제로 첫사랑 찾기 사무소를 통해 벌어지는 일을 다룬 뮤지컬 <김종욱 찾기>에 나오는 뮤지컬 넘버를 배워 봐요.

“계속해서 쓰는 거지. 그게 작가야. 그렇게 계속 써 재끼면서 언젠가 하나 터지길 바라는 거라고.” 영화의 주인공 조나단 라슨을 통해 아픈 청춘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요. 이불킥한 사건이나 날 슬프게 하는 단어는 무엇인지, 나만의 슬픔을 이겨내는 방법이 있다면 노하우를 나눠 주세요. 울고 싶었던 날의 기억을 떠올리며 <틱틱붐> 속에 나오는 뮤지컬 넘버를 배워 봐요.

억울한 감옥 살이 후 복수를 꿈꾸는 스위니 토드는 '신나게' 사람을 죽이며 복수에 대한 갈증을 채우는데요, 여러분도 그 정도로 스트레스를 주는 대상이 있나요? 날 열받게 하는 것들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 보고 스트레스 해소법을 공유해 보는 시간을 가져볼까 해요. 스트레스를 날릴 수 있는 신나는 뮤지컬 넘버를 불러보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