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울적한 날엔 거리를 걸어보고 향기로운 칵테일에 취해도 보고~”
소주도 아니고, 맥주도 아니고, 와인도 아니고 왜 가수 마로니에는 ‘칵테일’에 취해보고 싶다고 했을까요?
술을 고를 땐 오늘 내가 되고 싶은 기분을 찾게 됩니다. 기쁜 일엔 맥주, 슬픈 일엔 소주, 감성에 젖고 싶을 땐 와인, 그리고 조금 설레고 싶을 땐 ‘칵테일'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어요. 술이지만 달고, 부드럽게 취할 수 있는 칵테일 한 잔을 직접 만들어 마셔보며, 우리들의 사랑 이야기를 나누는 모임입니다.
칵테일은 만들기 나름이고 오색찬란 종류가 아주 많아요. 달콤한 한 잔과 함께 우리들의 민망한 감정의 이야기, 눈물 나는 이별 이야기, 설레는 썸타는 이야기 등 칵테일처럼 다양한 사랑 이야기를 해보려고 합니다. 또렷한 정신으로 나의 감정과 생각을 드러내기 어렵다면 칵테일 한 잔의 힘을 빌려보아요. 아마 조금 더 말랑말랑한 상태의 여러분이 되어 많은 이야기를 털어놓을 수 있을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