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좋아하는 일을 하고 있나요?
요즘은 일과 삶을 분리하고, 좋아하는 것은 회사 밖에서 혹은 취미로 하라고 합니다. 일에서 자아실현은 금물이라고 하죠. 그런데 또 한편으로는 아무리 열심히 해도 진심으로 즐기는 사람을 이길 수 없다고도 합니다. 특히 새로운 아이디어를 끊임없이 던지고, 만들어내야 하는 기획자들은 더욱 자주 번민하게 되죠. 정말로 즐거움은 회사 밖에만 존재할까요? 좋아하는 일을, 잘하면서 살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요?
이 모임에서는 기획자들의 취미나 사이드 프로젝트에 대한 고민을 넘어 일과 삶에서 오롯한 기쁨과 슬픔을 누릴 방법에 관해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 물론 지금 하는 일이 기획자가 아니어도 누구나 오셔서 함께 즐길 수 있습니다. ‘좋아하는 일'을 찾기 위해 스스로에게 던져볼 질문부터, 즐겁게 계속하기 위해 필요한 조건과 환경까지. 취미와 일의 영역을 넘나들며 좋아하는 일이 본업의 성장과 즐거움에 직접적으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방법을 함께 고민하고 싶어요.
콘텐츠, 공간, 광고, 공연, 상품… 분야는 다르지만, ‘기획’이라는 이름 아래 대중들에게 선택받고 사랑받는 무언가를 만들기 위해 늘 고민하는 분들, 나의 일을 열렬히 사랑하고, 크게 성장하고 싶은 분들과 함께하기를 기대합니다. 넷플릭스에서 건져 올린 ‘좋아하는 일을 계속, 잘하기 위한 힘과 마음'과 ‘기획'에 관한 4가지 키워드를 중심으로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자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