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어요” 눌러둔 영화는 늘어만 가는데, 왜인지 타임 킬링 영화만 보는 나, 정상인가요? 좋은 영화는 준비된 몸과 마음으로 보고 싶다는 생각으로 자꾸만 미뤄두게 돼요. 당신도 그런가요? 그렇다면 이 모임이 적합합니다.
토요 명화 극장은 죽기 전에 봐야할 영화와 세계 유명 영화제(칸, 아카데미 등)에서 주목하는 감독들을 중심으로 봐야 할 영화들을 선정합니다. 그리고 그 중, 이번 모임은 ‘감독편'으로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를 볼 예정입니다. 크리스토퍼 놀란의 영화들은 작품성과 대중성을 모두 인정 받고 있으며 <메멘토>를 시작으로 <오펜하이머>까지 모두 빼어난 완성도를 자랑하고 있습니다.
놀란은 깊이 있는 내용과 철학적인 사유를 할 수 있도록 시간과 공간, 인간의 정체성과 삶의 의미 등을 다루면서 관객들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제공합니다. 철학적 사유과 깊이 있는 이야기로 늘 새로운 관점을 전해주는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를 보고 개인적으로나 사회적으로 어떤 영향을 주는지, 주목할만한 다른 영화는 또 어떤 작품이 있는지 살펴보면 좋겠습니다.
우리 모임은 영화에 대해서 강의하거나 알려주는 모임이 아닙니다. 배우러 오거나 단순히 영화 지식을 자랑하기 위한 분들은 이 모임이 잘 안 맞을 수도 있어요. 대신 매주 주제와 어울리는 좋은 영화를 서로에게 소개하고 깊이 있는 정보를 나누려고 합니다.
* 매주 좋았던 영화 속 장면을 이야기 하고 그 이유를 말해볼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