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번째 시간엔 각자의 취향을 알아보며 음악이라는 우주가 얼마나 깊고 너른지 이야기해봅니다. 우리를 뜨거운 음악의 세계로 이끌어줄 <위플래쉬>를 보고 모여요. <위플래쉬>의 앤드류와 플레처 교수의 삶엔 오직 음악 뿐인 것처럼 보입니다. 피가 흥건해지도록 드럼을 때리고 서로를 잡아먹을 듯 소리치는 두 사람을 그 누가 뭐라고 할 수 있겠어요. 단지 그것이 음악이 우리를 미치게 하는 방식인걸요. 그렇다면 음악이 대체 뭐길래 그들을, 그리고 우리를 이토록 정신 못차리게 만드는 걸까요. 자타공인 음악덕후인 우리가 모여 음악을 찬양하며 음악이 우리에게 준 잊지 못할 순간들도 함께 나눠봅시다. 장르불문 나의 최애 곡을 영업할 수 있는 기회도 드릴게요. 지금 듣고 계신 바로 그 음악, 저희한테도 들려주세요.

두번째 시간은 멤버들과 함께 선정한 음악공간에서 만나는 날입니다. 매일 밤 낭만 넘치는 음악공간 중 우리가 또 하나의 추억을 만들 곳은 어디일까요? LP바? 재즈바? 힙합클럽? 아니면 또 다른 음악공간?

이 날 1부에서는 각자 좋아하는 앨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눌 거예요. 각자 무인도에 떨어져도 가져갈 ‘인생 앨범’을 하나씩 정해와서 소개해보는 시간을 가져볼까요? 그리고 이어지는 2부에서는 가벼운 시대에 남은 무거운 낭만, 앨범, LP, CD 바이닐과 앨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눠 볼 거예요. 스트리밍으로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는 시대에 소위 말하는 피지컬 앨범들은 어떤 낭만이, 어떤 이점이 있기에 아직까지 명맥을 이어가고 있는 걸까요? 이런 피지컬 앨범들에 대해 이야길 나눠보고 낭만 가득한 LP바에 관해 이야기를 나누며 다음 모임에 번개로 모일 장소를 골라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멤버들과 함께 결정한 오늘의 이 곳! 오늘은 번개로 멤버들과 만나는 날입니다. 그레타와 댄이 길거리에서 음악을 들으며 자유롭게 웃고 즐기는 것처럼 이 날은 음악과 함께하는 시간이어도 좋고, 멤버들과 하고 싶었던 가벼운 액티비티를 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자유로운 시간으로 편하게 대화하고 놀아요! (아무말잔치 대환영)

마지막 모임 공간에서는 우리들만의 작은 뮤직 BAR를 열어보려고 합니다. 오늘을 위한 음악 플레이리스트를 멤버들에게 소개하고 간단한 음식과 술을 가져와서 함께 즐겨요. 다른 사람을 초대할 수 없지만, 우리만의 분위기를 담은 공간으로 만들어서 음악을 즐겨보아요. 이제껏 이야기했던 다양한 음악 중 각각 특별한 곡들을 선별해 플레이리스트를 준비하고, 모두에게 음악을 대접해 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