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에 대해 밤새도록 이야기를 나누신 적 있으신가요?
영화는 혼자서 소유하는 것이 아닌 누군가와 공유하면서 완성되는 것 같습니다. 가벼운 영화부터 시대를 넘나드는 명작들과 일부러 보지 않는한 쉽게 지나쳐버리기 쉬운 독립 영화까지 함께 이야기를 나누려고 해요.
누구에게는 영화에 대한 지식이 얇다고 느껴질 수도, 누군가에겐 영화광처럼 비춰질 수 있지만, 스스럼없이 영화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 보고 싶습니다. 직업에 귀천이 없듯 영화를 보고 느끼는바와 생각은 다를수 밖에 없어요. 감상평에는 오답이 없고, 저 역시도 오답노트가 아닙니다. 자유로운 감상평을 공유한다는 것!! 그게 영화 감상 후 토크의 묘미라고 생각합니다.
가볍게, 때로는 찐하게 영화에 관하여 이야기 나눠보도록 해요. 그리고 영화 이야기만 하다보면 쪼금 루즈해질수 있겠죠? 영화 이야기를 안주 삼아 좋은 주류도 각자 페어링해봐요!
<우리 모임은>
1) 내가 마실 간단한 주류와 안주를 준비해주세요. 열띤 토론 중 허기질 수 있으니 간단하게 요기하면서 해요.
2) 모임 전 주어진 영화를 미리 보고 올 것을 권해요.
3) 3회차 모임 후, 독립영화관에 방문할 예정입니다. 에무시네마 혹은 라이카시네마 등 같이 가보도록 해요.
4) 일회성 모임에 그치지는 것이 아니라 단톡방도 활성화 시켜보려고 해요. 화제성 있는 영화계 소식을 공유하고 기회가 된다면 영화제도 같이 참석해서 좋은 추억들을 쌓아 보도록 해요. 스쳐지나가는 3개월이 아닌 꾸준히 함께 하는 씨네필 친구가 되었으면 하는 작은 소망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