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는 참 매력적인 공간이 많습니다. 그리고 그중에서도 문화예술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서울을 사랑하지 않을 수가 없을 것 같아요.
이번 이벤트는 문화예술 중에서도 ‘미술산책’에 떠나 볼 예정이에요. 서울에 있는 미술관과 갤러리를 돌아다니며 전시를 보고 해설을 듣고, 그리고 우리의 감상까지! 관람만 하고 끝났던 전시가 아쉬우셨다면, 이 이벤트에 환영해요.
넷플연가 미술 관련 정기모임에서 많은 분들에게 사랑을 받고 있는 <도슨트가 읽어주는 미술사 입문 - 작가의 예술세계로 보는 우리의 일상> 모임장이자 독립 큐레이터/도슨트인 이윤서 모임장님께서 함께 할 예정이에요. 모임장님께서는 도슨트 뿐만 아니라 비즈니스, 작가, 독립 큐레이터 등 다양한 미술 관련 일을 하고 있습니다. 늘 전시를 보러 다니며 작품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는 순간을 사랑한다며, 앞으로도 삶이라는 이름을 가진 팔레트에 은은하고 반짝거리는 색이 가득할 수 있도록 매순간 가장 사랑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하시는데요. 밝은 에너지의 소유자, 이윤서 모임장님이 소개해주시는 전시와 해설로 우리 청담동 나들이 떠나 보아요!
🏘 오늘의 미술 산책
아뜰리에 에르메스 - 페로탕 - 에스파스 루이비통 - 송은 → ?
📍아뜰리에 에르메스 에르메스 재단에서 운영하는 공간입니다. 현재 에르메스재단은 벨기에 (브뤼셀), 한국(서울), 일본 (도쿄), 프랑스 ( 생 루이 레빗슈) 총 4곳에서 전시공간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2000년 에르메스 코리아는 외국기업으로는 최초로 한국미술계 지원을 통한 한국문화예술계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작, 에르메스재단 미술상을 개최하기도 하며 우리나라에서 권위있는 미술상 중 하나입니다.
전시 소개: 탁영준 개인전 <목요일엔 네 정갈한 발을 사랑하리>
📍페로탕 세계적인 갤러리로 손꼽히는 페로탕 갤러리는 파리 마레 지구에 본점을 두고서 전세계적으로 운영하고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에서는 해외 갤러리가 2개 분점을 낸 것으로는 페로탕이 처음인데, 삼청 1호점과 도산 2호점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2016년, 페로탕은 대통령 관저, 청와 경복궁 맞은편에 있는 종로구 지구에 갤러리를 열었으며, 2022년 8월, 페로틴은 호림 아트 센터, 송은 예술 문화 재단, 메종 에르메스 도산 공원, 메종 루이비통 서울, 그리고 두 개의 주요 한국 옥션이 있는 청담동에 페로탕 도산점을 개장했습니다. 이 건물은 KIAS(Kentaro Ishida Architects Studio)가 Yoki Design과 Kenny Ho와 공동으로 설계했습니다.
전시 소개: ZERO, TEN
📍에스파스 루이비통 에스파스 루이비통은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Fondation Louis Vuitton)의 컬렉션 소장품을 서울, 도쿄, 뮌헨, 베네치아, 베이징, 오사카에 소개하는 “미술관 벽 너머(Hors-les-murs)”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운영되는 공간입니다. 2019년 개관한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Espace Louis Vuitton Seoul)은 현대 건축의 거장 프랭크 게리(Frank Gehry)가 설계했습니다. 이 건축물은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프랭크 게리의 작품으로, 게리가 설계한 파리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Fondation Louis Vuitton)의 형태와 깊은 연관성을 지니고 있습니다. 프랭크 게리는 루이 비통 재단 미술관과 더불어, 한국의 역사가 담긴 건축물인 수원화성과 흰 도포 자락을 너울거려 학의 모습을 형상화한 전통 동래학춤의 우아한 움직임에서 받은 영감을 접목해 에스파스 루이 비통 서울 디자인에 담아냈습니다.
📍송은 ST 인터네셔널에서 문화재단을 설립해 운영하고 있는 공간입니다. 2001년에는 송은미술대상을 제정하여 유망한 동시대 한국 작가를 지원하고 육성하였으며, 송은미술대상에서 배출된 작가들은 세계 유수의 매체를 통해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2021년 9월에 도산대로에 개관한 비영리 문화공간이자 스위스의 건축 듀오 헤르조그 & 드 뫼롱이 한국에서 진행한 첫 번째 프로젝트인 ‘SONGEUN(송은)’은 동시대 미술을 조명하는 문화의 중심지가 되고자 합니다.
전시 소개: 제23회 송은미술대상전
📍What's Next? 전시를 보고, 헤어짐이 아쉽다면 술 한잔이나 밥 한끼 해도 좋아요! 자유롭게 멤버들과 이야기를 나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