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의 남자> , <콜 미 바이 유어 네임>, <해피투게더>.. 영화좀 봤다는 사람들까지 아니더라도 누구나 들어보고 한번은 봤을 작품의 제목들. 이 작품들이 BL 섹션에 들어가 있다면 거부감이 생길까요? 전혀 아닙니다. 좋은 영화와 드라마 , 뮤지컬, 연극 , 책 , 웹툰을 굳이 섹션을 나눠가며 판단하지 않듯이 <BL>이란 장르도 그저 남자와 남자의 사랑의 형태일뿐 특별히 다른건 없어요.
누구나 학창시절 마음에 ‘아이돌' 한팀 쯤은 마음에 품어보잖아요? 그 팀으로 팬픽도 써보고, 그림도 그려보죠. 한국의 BL은 ‘팬픽'에서 시작되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닌 만큼 이미 우리 곁에 가까이 자리잡고 있는 BL. 그 ‘다를 것 없는 ‘ 사랑이야기를 우린 왜 오픈해서 이야기 하기가 어려울까요.
BL웹툰이나 웹소설의 조회수만 봐도 이미 엄청난 팬덤이 형성 되어 있는데 말이죠.
10대때 팬픽으로 입문해서 영화와 드라마, 웹툰과 웹소설까지 BL이란 장르를 사랑하며 즐겨온지 어언 20년이 넘어가다 보니 , BL장르의 드라마를 만드는데 참여하게 되고, 해외의 탑스타들과 일을 하는 ‘성공한덕후' 가 되어 이젠 내가 ‘BL제작자'가 되고 싶은 마음에 제작사를 만들고 제작 준비중인 만큼 저처럼 BL을 사랑하지만 오픈하지 못하고 마음만 한가득인 분들을 위해 우리들의 이야기 ‘BL이 뭐라고’를 만들어보려 합니다.
우리 이 겨울밤을 재미있는 BL작품들과 함께 후끈하게 달려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