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 대중적인 페밀리 레스토랑을 가보면 오코사마란치(おこさまランチ) 라는 메뉴가 있어요. 어린이 플레이트 라고 번역을 하면 자연스러울 것 같은데요. 이 메뉴는 어느 패밀리 레스토랑에 가도 거의 비슷하게 구성되어 나옵니다.
오코사마란치(おこさまランチ) 에는 새우 튀김, 치킨라이스(케찹볶음밥), 그리고 햄버그 스테이크, 스파게티 나폴리탄이 주로 구성되어요. 그리고 어린이 정식이지만, 영화 [치히로상]에서 어른들이 추억의 벤또(도시락)을 찾는 것처럼 이 햄버그와 나폴리탄 음식은 어른이 되어도 오코사마란치가 먹고 싶은 어른들이 사가는 메뉴이기도 한 것 같아요.
그렇기에 오늘은 어린시절 추억의 맛이 담긴 일본 가정식을 만들어 보며 내가 좋아했던 소울푸드에 대해 이야기를 나눠보고 어렸을 적 기억에 남는 추억에 대해서 꺼내보면 어떨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