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취미이자 특기 중 하나는 선곡입니다. 사소하게 지나가는 출퇴근길, 동네 산책, 반복되는 일상의 무드일지라도 그 순간에 진심인 노래를 고르기 위해 최선을 다합니다. 오후 네 시에 듣고 싶은 노래, 하루를 마무리하고 방에서 혼자 듣고 싶은 노래, 취하면 꼭 듣는 노래들까지요. 하지만 우리는 모두 눈치채지 못할 뿐이지 나만의 선곡을 하고 있다고 생각해요.
지금 이 순간, 우리가 듣는 노래에 얽힌 이야기를 들어봐요. 내 음악 취향이 너무 오타쿠 같다고요? 너무 올드하다고요? 뚜렷할수록, 혹은 마구잡이이어도 좋아요. 친구들끼리도 음악 취향이 다르면 선뜻 이야기하기 어렵기 마련이죠. 그렇지만 이곳에선 좋아하는 음악을 마음껏 영업하실 수 있습니다. 그야말로 대!환!영! 당신이 지금 듣는 그 노래를 이야기해 주세요. 뮤직PD의 해설과 파워 공감은 덤입니다.
유별난 음악감상회는 매월 열립니다. 매월 바뀌는 컨셉에 맞는 플레이리스트도 함께 선곡하고, 만들어봅니다. 평범하게 지나갈 매일매일도 음악과 함께라면 특별해진다는 거, 우리 모두 알잖아요.
(모임장의 모임 후기가 궁금하다면? https://brunch.co.kr/@bbalmangchae/69)
올해 내게 선물하고 싶은 응원의 노래
2024년 어떠한 한 해를 보내고 싶으신가요? 2023년을 회고하고 발견한 새로운 목표가 생기지는 않으셨나요? 이번 2월 유별난 음악감상회에서는 이번 해를 어떻게 보내고 싶은지 다 같이 이야기를 나누고 나를 응원하고 싶은, 선물하고 싶은 노래를 선곡해 봐요!
*희망자에 한해 2차 뒷풀이 (뒷풀이 비용 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