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쌀밥에 국물 요리,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조림과 무침 등의 반찬. 보기엔 어쩌면 특별한 것 없는 아주 평범한 한 상이지만 우리 어머니들이 차려주신 예전 그 밥상과 다르지 않아 마주하고 있는 왠지 마음이 편안해지기도 합니다.
우리 모임은 집에서도 건강하게 나를 위한 정성스런 한 상을 차려먹을 수 있도록 쉽지만 맛있는 가정식을 만들 예정이에요. 그리고 그 중에서도 한국에 살고 있는 일본 가정식 식당 셰프인 저와 함께 일본 가정식을 만들 거예요.
우리는 영화 <치히로 상>, 드라마 <마이코네 행복한 밥상>,일본 드라마 <심야식당>을 보고 모입니다. 영화 속에 등장하는 일본 가정식을 직접 만들어보고 일본 특유에 소소하고 은은한 그런 집밥을 만들어보고, 먹어보고, 술와 함께 사는 이야기, 일본에 대해 궁금했던 점, 일본여행을 갔다왔는데 즐거워던 아야기 등등 다 풀어가면 좋겠습니다.
요식업으로 먹고 산지가 23년차이기에 조리에 대한 질문, 식자재에 대한 질문도 당연히 편하게 물어봐주시면 좋겠어요. 3번째 기수의 모임을 진행했던 만큼 마음에 여유를 가지고 즐거운 모임을 함께 만들어가고 싶어요:-)
* 매 회차 음식에 어울리는 술을 준비해 주세요.
* 집에서 만들어 먹는 나만의 가정식을 인증 및 공유하는 소소한 과제가 있어요.
* 2회차가 끝나고, 이자카야에서 술 한 잔 하는 번개 일정이 있습니다!
* 재료 수급에 따라, 매 회차 음식과 술은 변경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