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사람 좀 이상한데? 그런데 대단한 걸..
누군가에게 이상하고 너는 틀렸다는 이야기를 듣기도 했지만 결국 세상을 조금씩 바꿔 나갔던 사람들이 있습니다. 만난 적은 없지만 그들이 던진 질문과 이야기들은 내 마음 속에 남아 나를 조금씩 바꾸기도 합니다. 나에게도 혹시 그런 순간이 있나요? 내 생각을 움직였던 그 사람은 누구였나요?
종종 가끔 나조차 알지 못했던 ‘나'를 주변의 멋진 어른이 던진 사소한 질문에서, 책과 TV 매스컴 등에서 접한 멋진 인물로부터 내 마음이 움직인 적 있다면 이 모임이 잘 맞을거에요. 마치 <알아두면 쓸데없는 신비한 인간 잡학사전 - 알쓸인잡>의 모습처럼, <유퀴즈>에서 서로가 주고받던 인터뷰처럼 각자가 더 잘 사는 법을 찾기 위해서 인간을 탐구하고 그 안에서 나를 발견하는 시간이 필요해요.
풍부한 상상력과 동화 같은 세상을 보여주는 미야자키 하야오 영화 감독도, 200년이 넘게 이어져 오던 뉴턴의 고전물리학의 패러다임을 뒤집고 현대물리학의 시대를 열었다는 평을 받는 아이슈타인도, 생명을 대하는 자세와 태도를 엿볼 수 있는 이국종 의사도, 21세기 미디어와 IT분야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는 마크 주커버그도 좋아요. 그들의 인생에는 어떤 이야기가 숨겨져 있을까요? 그리고 그들은 어떤 질문들을 던지고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우리 모임은 세상의 멋지고 이상한 인간들을 탐구하고 그 안에서 개개인들의 이야기를 꺼내보면 좋겠어요. 그렇기에 각자의 생각과 나누고 싶은 주제에 대하여 어느정도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를 하는 것도 중요해요. 왜냐하면 우리는 그 안에서 각자의 의미를 찾고 목격을 해야하니까요.
우리 같이 매 회 차 선정된 주제와 인간을 통해, 가벼운 질문부터 깊이있는 질문까지- 조금씩 생각을 확장하는 시간을 가져봐요. 어쩌면 서로의 세계가 확장되고 생각을 단단하게 정립하다 보면, 우리가 보낸 3개월의 시간이 내 세상을 바꾸는 시간들이 될지도 몰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