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쯤, 독립 출판 - 함께 한권의 에세이북 만들기 (어느 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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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쯤, 독립 출판 - 함께 한권의 에세이북 만들기 (어느 가족)

사당

사당 사생활

일요일

18:00 ~ 21:00

12명

참여 인원

박예슬, 작가

팔로우

앵콜 모임장

2회 이상 정기 모임을 진행한 모임장입니다.

연극을 하면서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고 요가를 합니다. 저 역시도 독립 출판 워크숍을 통해 독립 출판의 길로 들어섰어요. 『서른에 머리 박치기 하는 자세』, 『너에게는 행복을 기억하는 근육이 있단 사실을 잊지 말고』, 『이상 소견이 있습니다』 등 여러 권의 독립 출판물을 쓰고 만들었습니다.

넷플연가에 참여하는 멤버들의 한 줄 소개

한 번쯤 내 이름과 글이 담긴 책을 만들어 보고 싶었던 분들께 추천해 드려요. 모두가 의견을 모아 한 권의 책을 출판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모든 모임에 참여할 수 있는 굳은 의지를 가지고 계신 분이라면 좋을 것 같아요. 독립 출판을 직접 A부터 Z까지 진행해 본 모임장이 완주를 돕는 페이스 메이커로 뛰어 주실 거예요. 주제에 맞춰 함께 글을 쓰고, 제목을 정하고, 디자인을 합니다. 모임이 끝나고 나면, 1당 3~4권의 책을 가지고 갑니다.

이 모임을 통해 『음악이 들리면 울리는 마음』, 『여행의 목적』 각각 음악과 여행을 주제로 하는 두 권의 책이 만들어졌답니다.

* 작품 및 영화 콘텐츠 10% + 대화와 피드백 70% + 멤버 일상 에피소드 20%

내이야기가책으로

같이실천

과제형

모임소개

사당 사생활

글쓰기에 관심 있는 분들이라면 한 번쯤 ‘독립 출판’을 꿈꿔 보셨을 것 같아요. 『경찰관 속으로』, 『달러구트 꿈 백화점』, 『도쿄 규림 일기』 등 독립 출판을 통해 탄생한 서적들이 대중의 사랑을 받으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담은 책을 내보고 싶어 하시는 분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독립 출판이 기성 출판보다 상대적으로 진입 장벽이 낮고 작가의 개성을 살려 책을 만들 수 있다는 장점은 있지만, A부터 Z까지 홀로 다 해야 한다는 점에서 처음 시도하는 분들께는 부담이 되기도 해요. 이 모임은 혼자서 독립 출판을 하기 전에, 같은 목표를 가진 멤버들과 예행 연습을 하는 시간이에요.

지금 어떤 내용으로 책을 쓸지 막막하다고요? 쓰고 싶은 글은 있는데 이렇게 해도 될지 궁금한가요?

하나의 주제를 기반으로 글을 쓰고 함께 피드백을 나눠 봐요. 그리고 서로의 의견을 모아 책 제목, 책표지, 내용 디자인, 글 편집의 단계를 거쳐봅니다.

우리는 독립 출판의 어려움을 함께 해결하는 동료가 되어, 한 권의 책을 만들어볼 예정이에요!

세상에 내 이름과 글이 담긴 책을 내보내고 나면 어떤 기분일까요? 네 번의 모임이 끝났을 때 ‘짜잔'하고 등장할 한 권의 책을 위해 우리 모두 힘을 모아봅시다!

네 번의 모임이 끝났을 때 ‘따단!’하고 책이 나오는 것이 쉽지는 않겠죠. 하지만, 재료가 있어야 책도 나올 수 있는 법. 모든 멤버가 하나의 멋진 요리를 만들어 내고 싶은 요리사의 마음으로 재료를 다듬어 가는 과정을 함께 합니다.

* 정해진 글감에 맞춰 글을 쓰고 회차별 과제 STEP 1~4를 각자의 일정에 맞춰 진행합니다. 정말로, 이번엔, 만들어 봐요. 우리의 책!

* 4회 모임만으로 독립 출판의 전 과정을 완성하기는 어렵습니다. 다만, 책 만들기 프로세스를 익히고 가볍게 내 이름과 글이 담긴 책 한권을 만난다는 생각으로 참여해 주세요.

모임 상세

사당 사생활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로30길 91, 3층

일요일 18:00 ~ 21:00 (3주 간격)

· 1회차 4월 28일(일)

· 2회차 5월 19일(일)

· 3회차 6월 9일(일)

· 4회차 6월 30일(일)

첫 모임 후 뒤풀이

1회차 모임이 끝난 뒤 못다한 이야기를 나누며 보다 가까워지는 시간을 가집니다.

최대 12명

최소 참여 인원인 7명 보다 적을 경우, 추가 모객을 위해 1회차씩 연기(2회차 일정에 시작) 되거나 취소될 수 있습니다.

보고 와서 이야기해요

* 이미지를 클릭하면 어디서 볼 수 있는지 알 수 있어요!

‧

각 회차별 모임의 주제에 맞는 컨텐츠를 보고 만납니다.

‧

모임 참석 전, 모임장이 발제한 작은 사전 과제가 주어집니다.

‧

모임 주제에 따라 넷플릭스, 웨이브, 왓챠 등 다양한 플랫폼의 컨텐츠를 다룹니다.

1회차

STEP 1: 나의 관심사와 글 습관에 대해서 알아보기

여러분은 어떨 때 글을 쓰고 싶은가요? 왜 글을 쓰고 싶은가요? 그런 글을 보통은 어디에 기록하나요?

나의 글쓰기 환경과 습관을 돌아보면서, 4주 과정의 밑바탕을 다집니다. 더불어, 모임장이 제시한 주제 ‘어느 가족’에 대한 각자의 글감을 나눠보아요.

가장 가까우면서도 때론 누구보다 미울 때도 있는, 그럼에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나의 가족, 혹은 가족이라고 생각하는 사람과 동물과 얽힌 이야기를 나누며 기록할 준비를 합니다.

에세이를 기반으로 글을 써볼 예정이에요.

혹시 이미 써둔 글이 있다면, 한 편 정도는 부끄러워말고 가지고 오세요!

* 보고 올 작품: 영화 <어느 가족> (2018)

* 함께 읽을 책: 『오늘은 일기말고 에세이를 쓰겠습니다』(가랑비메이커 지음)

* 함께 할 활동: 평소 나의 관심사와 글 습관에 대해서 알아봅니다. 모임장이 제시한 주제(그래도 가족)에 맞춰서 미리 짧은 글을 써오셔도 좋아요. 이 모임은 한권의 책을 위한 프로세스를 나누고 서로의 의견을 모아 제목과 편집방향, 책표지 디자인을 해나갈 예정입니다. 더불어 각자 역할을 나누고 책을 만들기 위한 노를 저어봅니다.

2회차

STEP 2: 콘텐츠 만들기

1회차 작업을 통해 글의 방향을 정했다면 본격적으로 책에 들어갈 콘텐츠를 만들어야겠죠? 우리의 콘텐츠는 바로 글입니다. 책의 핵심인 글이 충분하지 않다면 우리의 출간 계획은 무용지물이 되겠죠.

첫 시간에 정한 글감을 토대로 여러분의 글을 작성해 와주세요. 최소 1개 이상 써오시면 서로 다양한 피드백을 하며 즐겁게 대화하는 시간을 가져요. 글감을 활용하고 써내려가는 다양한 아이디어와 글에 대한 피드백을 얻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주세요.

또, 각자의 글을 바탕으로 우리가 함께 만들 책의 제목을 정합니다. 누군가의 에피소드 제목이 표제작이 될 수도 있구요! 우리의 아이디어를 모아 멋진 제목을 만날 수도 있겠죠?

더불어 앞으로 각자 몇개의 에피소드를 담아볼지도 이야기나눠봐요.

* 보고 올 작품: 영화 브로커(2022)

* 함께할 활동 : 주제에 맞춰 써온 글을 다양한 관점으로 피드백합니다. 피드백을 받으며, 새로운 시선으로 내가 쓴 글을 수정해나갑니다. 더불어, 모두의 의견을 모아 책의 정체성을 나타낼 제목을 정합니다.

* 2회차 모임 전 함께 이른 저녁을 먹어요. 식사 비용은 더치 페이.

3회차

STEP 3: 디자인하기

매력적인 책 디자인은 책을 소장하고 싶게 만드는 많은 요소 중 하나일 텐데요. 이번 시간에는 우리가 차곡 차곡 모으고 있는 글을 실을 책의 디자인 방향을 정해볼 예정이에요. 각자의 의견을 모아 책 사이즈, 표지의 방향성, 편집 디자인을 정리해볼 예정입니다. 내가 평소에 인상깊게 보았던 책을 모방해도 좋고, 어느 멋진 장소를 매력적으로 찍어둔 사진도 좋아요. 준비할 수 있을지, 없을지와 무관하게 멋지다고 생각한 다양한 레퍼런스를 가져와 주세요. 이를 바탕으로 어떤 옷을 입힌 책을 만들지 논의해 봅시다. 더불어 지난주에 이어 각자의 글을 피드백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3회차 모임을 기점으로 1주일 뒤에 책에 들어갈 글을 마감할 예정이에요!~!

* 보고 올 작품: 모임 시작 후 함께 논의

* 함께 읽을 독립 출판물: 모임 시작 후 함께 논의

* 함께 할 활동: 수정과정을 거친 글을 서로 피드백합니다. 글과 책의 편집방향과 표지 디자인에 대한 의견을 나누고 하나의 결과로 모아보는 과정을 거칩니다.

* 3회차 모임에서는 같이 늦은 저녁을 먹으며 이야기 해요. 가벼운 맥주를 곁들일 수도!

4회차

STEP 4: 우리의 의견이 담긴 책 만나보기

마지막 시간에는 우리가 함께 만든 책을 만나보아요! 우리의 결과물을 바탕으로 4주간의 모임을 마무리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미쳐 발견하지 못했던 오타도 찾아보고, 앞으로는 어떻게 글쓰기 활동을 이어갈지 이야기해봐도 좋아요.

더불어, 인쇄소에 책을 주문하는 간략한 과정과 함께 앞으로 내가 혼자서 독립출판을 한다면 어떤 프로세스를 거치는지, 어떻게 유통을 하면고 입고제안서를 쓰는지, 우리 주변에는 어떤 독립서점들이 있는지 등등 모임장의 경험을 공유하며 질의응답과 함께 마지막 시간을 보내요!

* 보고 올 작품: 모임 시작 후 함께 논의

* 함께 읽을 독립 출판물: 모임 시작 후 함께 논의

* 함께 할 활동: 우리가 만든 책을 만나봅니다. 앞으로 어떻게 또 글쓰기를 할지 의견을 나눠보고, 독립출판의 과정에서는 어떻게 유통하는지, 어떻게 제안서를 쓰는지 모임장의 경험을 공유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