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나의 고민거리도, 어제 나의 걱정거리도 인간관계가 가장 큰 부분을 차지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누군가와 함께 해서 행복하지만, 또 평탄하지는 않습니다. 사회에서 만난 타인은 또 ‘왜 저렇게 사나’ 의구심이 들기도 합니다.
영화 <연애 빠진 로맨스>에서는 이런 대사가 나옵니다. “인생 x나 피곤하게 사는 법 알려줄까? 연애 하면 돼. 인생 행복하게 사는 법 알려줄까? 연애질 안 하면 돼.” 비단 연애뿐만일까요. 우리를 둘러싼 모든 관계는 기쁨과 즐거움을 주면서도 동시에 사고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그런데 아무런 인간관계를 맺지 않으면 정말 무릉도원의 삶일까요?
깊고 철학적인 대화를 다루기 보다는 그저 각자의 삶과 생각에 대해 생각나는 대로 자유롭고 편안히 대화할 수 있는 자리를 만들어보고 싶었습니다. 변호사로서 만나는 다양한 관계상은 끝에 치달은 것 같은 극단적인 상황이 대부분이라 이와 반대로 이 모임에서는 평범하고도 소소한 우리의 일상을 공유해보고 싶습니다. 이런 대화에 함께 해주신다면 적극 환영합니다.
<우리 모임은>
- 드라마를 전부 시청하시는 게 부담이라면 유튜브 등에서 짧은 콘텐츠를 보고 오셔도 좋습니다.
- 살짝 곁들일 수 있는 와인을 준비할 예정이지만, 술이 주가 되는 모임은 아닙니다.
- 각자 마시고 싶은 술을 가져오셔도 좋습니다. 간식거리도 좋아요.
- 어떠한 대화도 환영이지만, 모두에 대한 존중과 배려, 예의를 전제로 합니다.
*첫 모임 직후 또는 2회차 모임 전 뒷풀이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그리고 멤버분들이 원하신다면 소소한 번개는 얼마든지 가능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