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 이게 가능해?’
매 시즌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는 <환승연애>는 ex와 ing와 after를 동시에 눈 앞에서 볼 수 있다는 특별함이 있습니다. 나와 사랑했던 전 애인이 눈앞에서 새로운 사람과 데이트를 하다니.. 미묘한 질투, 사랑, 슬픔, 설렘 등 알 수 없는 감정이 보기만 해도 생기는 것 같아요. ‘나라면 어떨까?’라는 생각이 들지 않을 수 없죠.
우리 모임은 연애프로 과몰입러 모두 환영합니다. 난 이번 환승 연애 한 편만으로 밤샘토크 가능하지만, 친구들이 “아.. 나 그거 안 보는데”, “이번 편 못 봤어” 하는 말로 더 이상 얘기를 할 수 없는 상황 없으셨나요? 그럴 때마다 입이 근질근질 걸렸던 모든 분들과 함께하고 싶어요.
모임에서는 최근 방영된 환승연애3의 전 회차를 4회차로 나누어 보고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에요. 한장면 한장면마다 우리의 생각과 지나왔던 사랑을 톺아보며 나를 더 잘 알아가는 시간도 되면 좋겠어요. 그리고 모임이 끝나더라도 진득하게 앉아서 몇 시간 동안 수다 떨거나 또는 같이 프로그램을 시청하면서 실시간으로 감정을 나눌 수 있는 친구를 만나 종종 안부를 물으며 같이 밤샘 수다를 할 수 있다면 더할 나위 없겠죠!
조금 과몰입하면 어때요. 이 순간만큼은 솔직하면 충분해요-
조금 다른 의견을 말하면 어때요. 서로의 생각은 똑같을 수 없는데-
다만, 너무 과열될 때는 제가 분위기를 잘 조율해 볼게요. 걱정마세요:)
* 모임 특성상 성비는 최대한 맞춰 진행합니다.
<시그니처 액티비티 - X에게 보내는 편지 >
내가 생각하는 나, 남이 생각하는 나를 알아보고, X에게 보내는 편지를 각색해서 읽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