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 미래에 기다리고 있을 나’

이 말을 들으면 어떤 느낌이 드시나요? 미래에서 날 기다리고 있는 나라니. 뭔가 이상하실 거예요.

<컨택트>는 우리가 그동안 진실일 것이라 생각하고 있던 선형적인 시간의 개념을 붕괴시킵니다. 미래가 만약 정해져 있다면, 우리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할까요. 그리고 어떤 현실을 살아가야 할까요. 나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반추하며 구성원들에게 나를 각인시키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사랑, 해보셨나요?

당신에게 사랑은 어떤 기억으로 남아 있나요? 아름다운 기억만 있진 않겠죠. 떄로는 되돌리고 싶을 정도로 그리운 사랑도, 다시는 떠올리기 싫은 찌질한 모습이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그 과정을 거쳐 지금의 우리가 있어요. 돌이키고 싶은 선택과 오늘날 여러분의 사랑관이 궁금해요. 사랑을 통해 어떤 사람이 되었는지 이야기해봐요. 이성이 아닌 가족의 사랑에 대해서도 떠올려보는 시간을 가져보겠습니다.

3회차 모임을 거치며 멤버들과도 많이 가까워졌습니다. 이제 좀 더 깊은 우리의 이야기를 꺼내보도록 해요. 살아가면서 시련 한 번 없던 사람이 어디 있을까요. 영화 속 주인공들에게도 시련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어떻게 이겨냈는지 이야기해보아요. 그리고 우리 각자의 시련에 대해서도 털어놓는 시간도 가져보겠습니다. 아픔의 경중은 중요하지 않습니다. 중요한 건 우리가 어떤 방식으로 시련을 받아들였고, 어떻게 이겨내 성숙해졌는지니까요. 서로를 더 깊게 이해하며 멤버들간 가까워지는 시간이 될 거예요.

어느덧 마지막 모임입니다. 사람때문에 존재하고 사랑하고 아파하지만 결국 우리를 일으켜 세우는 것도 내 곁의 사람이란 걸 이해하는 시간을 가져보아요. 여러분은 남들에게 어떤 존재가 되고 싶은지, 어떤 어른이 되고 싶은지 이야기해봅니다. 더불어 3개월간 함께 한 멤버들에 대한 이야기도 나눠보아요. 서로는 서로에게 어떤 의미였는지 공유하며 각자의 효능감을 발견하고 삶을 더 풍요롭게 만드는 시즌 마지막 자리가 될 거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