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근은 했는데 집에 바로 들어 가기는 싫은 밤, 가끔은 깊은 상상과 생각에 빠져 이야기를 나누고 싶을 때가 있는 것 같아요. 공상과 상상 그리고 사유와 사색 그 어느사이에 유영하고 계신 모든 분들 환영해요.

끌리는 단어, 혹하는 문장 활자와 활자 사이를 오가며 서로의 대화로 새로운 감각을 깨워보는 시간을 보내고 싶어요.

그리고 우리의 대화를 한 층 깊이있게 만들어 줄 만큼의 와인 한 잔을 준비해 볼게요. 여러분은 대화할 마음을 준비해 주세요. 아참, 사전에 반페이지 정도 글을 쓰는 작은 숙제를 드려보려고 해요. 이 또한 같이 이야기를 나눌 좋을 글감이 될 예정이니 모임 시작 5일 전에 쓸 글에 대하여 공유드려볼게요.

하루의 시작과 끝 사이에 제가 준비한 문장과 단어 그리고 여러분의 글을 통해 일상 속 작은 새로움을 나누는 시간이 되면 좋겠어요. 문장이 주는 힘을 같이 쌓고, 평평한 일상 속에서 기분 좋은 파장을 일으켜봐요.

<이렇게 시간을 보내요.>

0. 소개와 근황

1. 문장 수집

- 소모임장이 준비한 문장으로 토크

2. 익명의 롤링페이퍼

- 사전 과제로 멤버들이 작성한 글을 인쇄할 예정이에요. 글은 익명으로 모두가 글에 대댓글을 달며 서로의 생각을 적습니다.

3. 마무리&정리

* 다음 출근이 기다려요 사색은 2시간 30분 - 3시간 내외의 시간을 보내고 마무리합니다.

* 퇴근 후 바로 오신다면 배가 고플 수 있어요. 와인과 어울리는 간단한 음식 혹은 다과를 가져오셔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