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을 재료 삼아 요리를 만드는 방랑식객 임지호 셰프. 친어머니와 양어머니에 대한 아픈 사연을 간직한 그는 길에서 인연을 맺은 사람들에게 기꺼이 음식을 대접합니다. 경남 지리산에서 만난 김순규 할머니를 길 위의 어머니로 10년간 모시지만, 끝끝내 찾아온 3번째 이별. ‘밥’으로 ‘정’을 나누는 인생의 참맛, 밥한끼하자, 밥먹었니? 가 자연스러운 인사말인 우리나라 문화에서 나에게 ‘밥’이란 어떤 의미일까요? 1회차 모임에서는 경상도 대표 음식인 안동찜닭과 충무김밥을 함께 만들어 먹고, 울산 대표 샴페인 막걸리와 안동 대표 우리술 안동소주를 페어링 해볼 거예요.

의외의 찐친인 먹보 비와 털보 노홍철은 전국을 누비며 각양각색 다양한 여행의 재미를 선보이는 모습을 보면서, 여행은 언제나 예상치 못한 상황과 다양한 경험이 뒤섞여 있는 것을 느낄 수 있습니다. 여행에서 계획대로 흘러가지 않고 새로운 상황과 일들이 발생하는 것 또한 여행의 묘미라고 할 수 있어요. 그러한 점에서 여행과 인생은 비슷한 점이 많은 것 같아요. 여러분의 인생에서 여행이란 어떤 의미 인가요?

2회차 모임에서는 전라도 대표 음식인 전주비빔밥과 육전을 함께 만들어 먹고, 전남 고흥에서 생산되는 고흥유자주와 나주 대표 막걸리를 페어링 해볼 거예요.

백스피릿 당신의 색을 펼쳐라! 편에서는 백종원과 김희애가 강릉에서 만나 다양한 식경험을 합니다. 강릉은 한국에서 인구대비 브루어리가 가장 많은 곳 입니다. 다른 편들과 다르게 우리나라에서 만드는 수제맥주와 양식들을 함께 페어링 합니다. 예전에는 강원도가 시골처럼 느껴지는 이미지가 매우 강했지만, 현재는 강릉, 양양을 세련된 도시로 발전하여 mz들이 찾는 힙한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식도락 여행을 떠난다면 여러분은 그 지역의 어떤 면을 보고 장소를 정하시나요? 3회차 모임에서는 강원도 대표 음식인 춘천닭갈비와 감자전을 함께 만들어 먹고, 강원도에서 생산되는 감자술과 강원옥수수막걸리를 페어링 해 볼 거예요.

각자 일상에서 피로함을 느끼던 세 사람은 일상에서 벗어나 제주도로 떠나게 됩니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에서 새로운 사람들과 만나며 그들은 다양한 감정을 느끼고 갈등을 해결해가는 과정이 그려지는데요. 해외 여행은 부담스러울 때, 보통 사람들은 제주도로 일상의 탈출을 즐기곤 합니다. 제주도는 새로운 사람들로 가득하며, 새로운 인연을 만들 수 있는 장소와 다양한 활동들이 풍부하게 마련되어 있습니다. 이렇게 보면 제주도는 마치 커뮤니티 그 자체 같은 곳으로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마찬가지로 일상에서 벗어나 사생활 공간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고 함께 식사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왔습니다. 이번 마지막 회차에서는 우리가 만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지려고 합니다. 게스트하우스의 파티 분위기를 느낄 수 있도록 구성되어 각자 좋아하는 음식을 가져오거나 주문하여 함께 먹는 포트럭 파티로 열릴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