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소개
우리는 서로를, 자기 자신을 얼마나 알고 있을까요?
영화 〈나를 찾아줘〉의 에이미는 완벽한 아내이자 주변 사람들이 선망하는 삶을 사는 엘리트 여성이었습니다. 결혼기념일에 사라지기 전까지는 말이죠. 그녀가 사라지고 나서 조금씩 밝혀지는 진실은 우리가 알고 있던 것과 사뭇 다릅니다.
초점을 에이미에게서 우리 자신으로 돌려볼게요. 우리 스스로는 어떤 사람일까요? 요즘은 자기 자신을 알고 싶어 심리검사나 상담을 위해 병원과 센터를 찾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이벤트에도 자기 자신을 이해하고자 자리하신 멤버 분들이 대부분이었어요. 우리를 알기 위해서 병원과 센터를 찾아가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지만, 그것만이 유일한 방법은 아닐 거예요.
나를 찾아가는 도구, 자기분석 Self-Analysis
혼자서도 연습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자기분석’이 있습니다. 자기분석은 정신분석이론을 창시한 프로이트의 관점을 보다 현대적으로 해석하고 확장한 심리학자의 카렌 호나이가 우리에게 제안하는 도구인데요. 이번 이벤트에서는 모두 모여 자기분석을 함께해요. 특별히 어려울 것은 없으니 ‘자기 자신을 알고자 하는 마음’만 가져오세요. 나머지는 모임장이 준비할게요.
씨네토크 1부 - <나를 찾아줘> 프로파일링 토크
프로파일링이란?
우리 이벤트에서는 영화 속 등장인물과 더불어 나 자신을 프로파일링하고 자기 분석(Self-Analysis)을 실행합니다. 프로파일링이란 간단히 말해 “범죄현장이나 통계, 진단 평가를 바탕으로, 범죄자의 고유한 범행 방식이나 성격에 대한 가설”을 세워 범죄 사건을 해결하는 수사기법을 뜻하죠. 이벤트에 참여하기 위해 따로 준비할 것은 없습니다. 영화에서 본 모든 것이 ‘그 사람은 어떤 사람인가?’라는 물음에 근거가 될 수 있을 거예요.
우리 프로파일링 토크가 의미있는 이유는, 각자의 배경과 지식을 바탕으로 타인을 이해하려고 애써 본다면 그 나름대로 값진 분석이 나올 것이기 때문이에요. 타인을 이해하기 위해 썼던 시간과 감정은 휘발되지 않습니다. 우리 자신을 이해하려고 할 때 보탬이 될 거예요.
씨네토크 2부 <셀프> 프로파일링 토크
2부에서는 우리 자신을 프로파일링, 즉 자기분석 하는 시간을 가져봅니다. 신경을 바짝 조여오는 순간을 좋아하시나요? 우리가 시간과 돈을 들여 범죄, 미스터리, 스릴러 영화를 선택하는 이유는 뭘까요?
질문의 답은 우리의 성격과 경험에 있습니다. 모임장이 자기 분석을 돕는 도구를 준비할게요. 스스로에게 묻고 싶은 질문 한 가지를 준비해 주세요. 어떤 이야기가 오가든 우리는 —생각보다 선하지 않고 예상보다 나쁘지 않은— 재밌는 존재일 거예요.
이벤트 진행 순서
아이스브레이킹 (40 min)
씨네토크 1부
<나를 찾아줘> 프로파일링 토크 (60 min)
- 영화 감상 토크
- 등장인물 분석과 프로파일링
씨네토크 2부
<셀프> 프로파일링 토크 (70 min)
- 자기 분석 이론 소개
- 자기 분석 연습과 토크
마무리 토크 (10 min)
이런 분을 만날 수 있어요
- 자기 자신에 대해 이해하고 싶은 분
- 영화와 심리에 관심 있는 분
- 스릴러, 미스터리물을 좋아하는 분
- 심리학에 호기심이 있는 분
- 다른 사람들의 감상, 생각이 궁금한 분
- 일상에서 벗어나 특별한 시간을 보내고 싶은 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