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간은 낯설고 가깝게 느껴지지 않는 시를 탐독해 봅니다.
그것이 쥐고 있는 여백을 통해 우리의 삶에도 숨 쉴 수 있는 여유를 주고 각자의 방식대로 작품을 해석해 봅니다.
떠오르는 이미지가 될 수도 각자의 삶을 되돌아보며 나의 무언가와 치환을 해 보기도 하며 나의 사유를 타인과 공유하고 스스로 혹은 모임 속 테이블 위에 질문을 던져 봅니다. 소리내어 낭독하며 서로에게 음성이 주는 따뜻함과 질감을 공유해 봅니다.
다소 느리게 느껴질 수 있는 영화를 보고 분해해 봅니다.
영화예술을 향유하며 의미와 재미를 찾고 작품을 관통하는 주제가 가진 질문을 꺼내와 건강한 토론을 나눠 봅니다.
1- 나희덕_ 땅끝/헤르만 헤세_데미안/허연_트램펄린
2-요르고스 란티모스_송곳니/윤동주_병원
3-도종환_접시꽃 당신, 가구/노아 바움백_결혼 이야기
4-다르덴 형제_아들/허연 목요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