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자유를 얻으려면 모든 걸 다 잃어봐야 해”

-영화 ‘파이트 클럽’ 중-

1976년 프랑스 와인계를 발칵 뒤집어 놓은 사건이 발생합니다. 이름하여 ‘파리의 심판’. 당시 듣보잡으로 취급받던 미국 나파밸리 와인이 전통의 프랑스 와인들을 모두 꺾고 당당히 1등을 한 사건이었습니다. 아마도 콧대 높던 프랑스 와이너리들에게 “빌런의 등장”이 아니었을까요?

이번 모임의 러닝 포인트는 '반드시 비싼 와인만이 정답은 아니다' 라는 점 입니다. 첫 모임을 위해 모임장이 공들여 선정한 나파밸리 와인을 음미하며 ‘내가 만약 영화 속 빌런 이라면’의 주제로 이야기 나누어 봐요.

“권투에서 마법이 있다면 오직 인내력을 가지고 시합을 하는 것이다. 상처가 벌어져도, 신장이 파열되어도 참으며 말이다.”

-영화 ‘밀리언 달러 베이비’ 중-

주식 투자에 접근하기가 참으로 쉽고도 어려운 요즘입니다. 이번 회차에서는 전업 투자자로 활동하는 모임장이 6년 동안 주식시장에서 살아 남은 생생한 스토리를 들려 드려요. 지피지기면 백전백생. 본인의 성격과 성향 별 투자 방식에 대해 알아보고, 자기 자신만의 투자 철학을 구축해 봐요. 2회차 모임의 목표는 참여자들 각자에 어울리는 투자 방식을 스스로 디자인 해 보는 겁니다. 더 나아가, 내가 그리는 경제적 자유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에 대해서도 이야기 나눠 보도록 해요.

“산책의 동료는 ‘고뇌’로 족하다.”

-아르투어 쇼펜하우어-

혹시 요즘 고민 있으세요? 그렇다면 가벼운 옷차림으로 만나요! 멤버들과 함께 발 맞춰 걸으며 음악도 듣고, 아이스크림도 사먹고, 서로 사진을 찍으며 시간을 보내다 보면 어느새 고민의 두께가 얇아진 것을 발견하게 될 거예요. 본 회차의 목표는 소소한 산책 중에 발견하는 새로운 시선과 찰나를 간직하는 것 입니다. 산책 후 멤버들과 함께 식사를 하며 뒤풀이를 합니다.

“계속 숨을 쉬어야 한다. 내일은 또 새로운 날이니까. 바다의 파도가 무엇을 가져다 줄지 누가 알겠어?”

-영화 ‘캐스트 어웨이’ 중-

마지막 모임의 목표는 메멘토 모리, 삶의 또 다른 이름인 죽음을 회피하지 않고 당당히 마주 보는 태도를 갖추는 것입니다. 인간이라면 누구나 죽습니다. 죽음은 늘 옆에 있지만, 우리는 모두 영원히 살 것처럼 죽음을 잊고 살죠. 그래서 이번 모임에서 우리는, 죽음을 초대하여 마주하는 시간을 가져 봅니다. 각자가 맞이할 죽음을 상상해 보고 나는 어떠한 죽음을 맞이하고 싶은지, 그리고 그러한 모습으로 죽기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할지 얘기해 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