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모여서 대화
“빅 크런치가 오고 있어!”
여러분, 벌써 잊으신 건 아니죠?
작년 말부터 우리에게 깊은 여운과 울림을 안겨주었던 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의 영화 ‘괴물’. 다시 보고 심도 있게 이야기를 나눠보고자 합니다.
벚꽃이 한차례 화려하게 휘날린 뒤, 녹음이 가득할 4월의 끝자락. 영화 '괴물' 그 자체의 날씨와 정취에 괴물을 사랑하는 여러분들과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이 모임을 열게 되었습니다.
n회차 관람객의 비중이 높은 영화인 만큼 다양한 생각들을 함께 나누고, 미처 몰랐던 디테일들을 발견하며 해석의 폭을 확장하고 싶습니다.
<모임 순서>
👹✅1부✅👹
1. 🐌🦥🐖동물카드 자기소개🐇🐢🐌
: “카이브츠 다~레다!” 미나토와 요리의 카드놀이처럼 자신을 하나의 동물에 빗대어 소개해봅니다. 모임 전 미리 귀뜸해주시면 미나토와 요리의 동갑내기 친구들과 함께 우리만의 동물카드를 만들어가겠습니다. 처음 만나는 어른들끼리하는 동물카드 자기소개, 흥미로울 것 같지 않나요?
+ 여러분이 사전에 주신 스틸컷을 엽서로 만들어드립니다. 동물카드 자기소개와 함께 자신이 선정한 최애장면을 소개해주세요. (나의 최애장면엽서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들의 장면까지도 가져가실 수 있게 넉넉히 준비할게요:))
2. 집단지성발휘 Q&A시간
: 고감독님의 연출의도, 사카모토 유지의 각본 비하인드, 캐릭터 분석, 장면 속 의미 등 아마 n차 관람객이라면 타인의 해석이 궁금해지는 지점이 많았을 겁니다. 사전질문 폼에 질문을 작성해주시면 이를 함께 나눠서 답을 내보는 시간을 가져봅시다. 물론 하나의, 명확한 답은 누구도 알지 못하지만 그곳까지 가려는 과정에서 묘한 희열을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 인터미션 ❇🔊💬 (with 괴물 ost 바이닐)
1) 괴물 굿즈 자랑타임
2) 괜찮았던 비평글 공유타임
👹✅2부✅👹
3. 괴물 속 사카모토의 음악
: 괴물과 떼려야 뗄 수 없는 류이치 사카모토의 영화음악도 함께 다뤄보고자 합니다. 공교롭게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류이치 사카모토의 '오퍼스'를 혹시 보셨나요? 비록 투병 중이라 전 곡을 새로 만들진 못했지만 적절한 장면에 감동과 전율을 선사하는 음악을 배치하는 그의 음악과 장면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어보고자 합니다. 이거 이거.. 이야기가 길어지지 않을까 걱정이네요.!
4. 주제토크
4-1) 3부 구성의 각본과 고감독의 연출
4-2) 학교 공동체 이야기
4-3) 비슷한 류의 어린이 영화 추천
4-4) 여러분들이 제시하는 주제로 채워집니다!
📣 유의사항 📣
1) 모두의 생각과 해석은 존중받아야합니다. 논변의 장이라기보다는 우리가 사랑하는 영화에 대한 감상을 나누는 집단지성의 장이 되었으면 합니다.
2) 관람 회차와 깊이가 다를 수 있습니다. 괴물을 한두번 보시거나 보지 못하셨던 분들 중 세밀한 디테일들을 스포당한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어요. 그런 분들은 다음 번에 함께 해요!
3) 소모임장인 저도 괴물을 좋아하는 한 팬일 뿐입니다. 전문적인 비평이나 빨간 안경 아저씨급의 평론을 기대하시는 분들께는 아쉽지만 수평적인 위치에서 함께 듣고 배우는 자리가 되었음 합니다.
4) 사전에 제시되는 폼에 답변을 해주셔야 소모임장이 제작한 동물카드와 엽서를 받아가실 수 있으며 더욱 풍성한 질의응답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귀찮으시더라도 빠르게 답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사전질문폼 링크 : https://naver.me/xTbBf6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