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리학에서 유명한 실험으로 애쉬의 ‘‘동조 실험’이 있습니다. 간단히 말하자면 사람들은 모두가 ‘Yes’라고 말하면 ‘No’가 확실한 상황에서도 ‘Yes’ 라고 말한다는 것이죠. 이 실험이 유명해지면 ‘복종 실험’ ‘감옥 실험’등으로 확장되어갔습니다. 결국 사람이라면 외적인 압력에 영향을 받을 수 밖에 없어요. 하지만 <하우스>의 하우스, <셜록>의 셜록 홈즈는 쉽게 타인에게 동조되지 않는 모습을 보이죠. 사실, 이 둘에 대한 비밀을 알게 된다면 모두가 ‘yes’라고 할 때, ‘No’라고 말할 수 있게 됩니다. 드라마를 보면서 그 비밀을 같이 찾아보아요.

영화 <노트북>의 노아는 앨리에게 ‘너는 나와 데이트하게 될거야’라고 말합니다. 실제로 둘은 데이트를 하게되죠. 또한 ‘우리는 한날 한시에 함께 눈을 감을거야’라고 말합니다. 신기하게 이 말도 이루어지죠. 상대방을 내가 원하는 방향으로 마음을 돌리고 싶으세요? 노아처럼 <자기충족적 예언>을 활용해보세요. 심리학자 로젠탈의 실험은 로젠탈 효과, 흔히 말하는 피그말리온 효과를 발견했습니다. 이게 바로 <자기충족적 예언>이랍니다. 어른들 말씀처럼 ‘말에는 힘이 있다’는 것이죠. 이 뿐 아니라 상대방을 내 뜻대로 바꾸려면 어떤 방법들이 있을까요? 함께 이야기 해보아요.

사랑이 어떻게 조작이 되냐구요? 연인은 운명적으로 빨간 실이 이어져있다고 생각하시나요? 사랑에 빠지는 사람들의 마음을 분석해서 법칙을 찾아내면 내가 좋아하는 사람과 빨간실이 엮이게 됩니다. 모임에서 무궁무진하게 많은 법칙을 다루겠지만, 하나만 공개할게요. 미드 <노멀 피플>의 커플은 같은 학교를 다녔지요. 그리고 영화 <렛미인>의 꼬마 커플은 서로 이웃이었고요. 정답은 <단순노출 효과>랍니다.. 자주 눈에 띌수록 사랑에 빠진다는 것이죠. 상대방의 사랑을 받아줬던 기억을 떠올리며 마음의 법칙들을 같이 찾아가봐요.

데드풀은 사고로 인해 끔찍한 결과를 얻게 되었습니다. 데드풀은 세상을 염세적으로 바라보지만 특유의 시니컬한 유머로 부정적인 감정들을 소화해 나가죠. 어쩌면 그를 살렸던 것은 그의 연인도 아니고, 초능력도 아니고, 유머였던 셈입니다. 인생을 즐겁고 가볍게 살아가려면 나만의 감정 청소법이 필요합니다. 부정적인 감정에 휩싸일 때, 나만의 해소 방법이 있으신가요? 영화 <판의미로>의 오필리아처럼 책 속의 세상으로 빠지시나요? 사실, 오필리아를 견디게 한 것은 책이 아니랍니다. 그렇다면 무엇이 오필리아에게 힘을 주었던 걸까요? 우리는 우리의 부정적인 감정을 해소했던 경험을 이야기하고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이야기 해봅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