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의 본질은 사람과 사람, 시간과 시간, 세상과 세상을 이어주는 '매개체' 입니다.
소주, 맥주, 와인, 칵테일, 위스키, 리큐르, 진, 사케 등등, 세상에 있는 수많은 술들. 우리가 수많은 술들을 즐기는 이유는 그것이 우리를 이어주는 이야기로 다가오기 때문인지도 모릅니다.
울고, 웃고, 사랑하고, 용기내고, 축하하고, 즐거워하는 모든 순간에 있는 술들과 이야기. 술과 이야기를 페어링하고 마시며 삶의 채도와 오미(五味 다섯 가지 맛)를 더욱 선명하게 만들어보는 시간을 가질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양조사이자 만화가가 연결해낸 이야기와 술들로 일상 속에서 Love, Faith, Fantasy를 채워나갈 수 있도록 조력하겠습니다.
*셋째 주에는 ‘이쁜꽃 양조장’에서 직접 술을 빚으며 이야기해보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