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우리가 살고 있는 시기를 ‘인류세’라고 불러요. 산업혁명 이후, 화석연료가 활용되고 수많은 인공 재료들이 발명되면서 인간 삶의 질이 급속도로 좋아졌어요. 이제 우리는 그것들 없는 삶을 상상하기 어렵고요. 지금 앉아있는 일상과 사무실만 하더라도 온갖 화석연료와 플라스틱 홍수 속이니까요. 하루를 살아가는 인간이 만들어내는 온실가스와 쓰레기양은 생각보다 훨씬 많아서 80억 인구가 배출하는 양을 이 지구가 버틸 수 없는 수준이 되었어요.
멸망을 앞둔 지구인 모임에서는 눈을 뗄 수 없는 기발하게 환경을 다룬 영화와 환경 다큐멘터리를 통해, 우리가 살아가는 지구의 아름다움과 환경 문제를 촘촘하게 살펴보는 모임입니다. 평소 “지구야 미안해”를 입에 달고 사시는 분들, 환경 운동을 실천 혹은 경험해보고 싶은데 함께 나눌 사람이 필요했던 분들과 우리 지구를 심도 있게 관찰해보려고 해요.
진지하고 암울한 모임일까봐 걱정된다고요? 위기는 한편으로 기회입니다. 기후위기의 시대에서 재테크, 커리어에서 각자의 기회를 알아보는 자리도 될 겁니다.
* 매 회차 환경과 관련한 활동을 즐겁게 해봅니다. 혼자라면 어렵고 답답한 일이지만 함께라면 재미있는 시간이 될 거예요!